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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프렌치 수프"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프렌치 수프"
이주형 기자의 씨네멘터리 #112 '맛집'과 '먹방', '간편식'이 유사 이래 가장 각광받고 있는 요즘 -그에 반비례해 요리로부터 인간이 점점 소외되고 있는 이 시대에- 요리의 본질, 문명의 본질, 사랑의 본질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웅숭깊고도 아름다운 미식(美食) 영화 한 편이 도착했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이 영화의 제목은 미식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프랑스를 직접 떠올리게 하는 "프렌치 수프". 프랑스어 원제는 "도댕 부팡의 열정"이고 미국 등 영어권에서는 "테이스트 오브 띵스"(Taste of Things)란 제목으로 개봉했다. 원제와 영어 제목, 한국어 제목이 다 다른 흔치 않은 경우인데 세 제목 모두 그런대로 어울린다. 이 영화가 그만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풍부한 맛(flavor)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도댕 부팡의 열정"(La Passion De Dodin B
SBS
"엥, '수사반장' TV에 자막이 왜 나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전화한 사연
"엥, '수사반장' TV에 자막이 왜 나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전화한 사연
MBC, 드라마 본방송 한국어자막 도입 '수사반장 1958' 첫 회부터 지상파 드라마 역사 68년래 처음 단일민족·언어 국가에서 왜? ①TV 시청층 고령화 "잘 안 들려..." ②OTT '자막 시청' 대중화...'자막 세대' ③'빨리빨리' 배속 시청 문화도 영향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20일 방송에서 한국어 자막이 달려 나오고 있다. 양승준 기자 30대 직장인 오모씨는 지난 19일 밤 TV를 보다 깜짝 놀랐다.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보려고 MBC로 채널을 돌렸더니 대사가 화면에 자막으로 줄줄이 뜬 것.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유튜브와 연결된 줄 알고 TV 리모컨으로 확인해 봤더니 아니었다. 실시간으로 전파를 타고 있는 본방송이었다. 오씨는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21일 "시어머니가 청력이 안 좋으셔서 좋아하는 드라마를 TV로 잘 못 보신다"며 "'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