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국어 가능" 놀라운 외국어 능력자 스타들

[핫이슈]by 한국일보

한국 드라마와 영화, K팝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외국어 공부에 큰 노력을 기울였던 스타들은 글로벌 팬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지닌 많은 연예인들 중 유난히 돋보이는 이들이 있다. 어떤 이는 4개 국어를 하고, 서른쯤부터 영어를 공부한 또 다른 스타는 유창한 회화 실력을 뽐낸다. 외국어 능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모아왔던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살펴봤다.

혜림, 홍콩에서 배운 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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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이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에서 외국어 실력을 뽐냈다. 방송 캡처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은 4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이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에 출연한 그는 영어, 중국어, 광둥어를 섭렵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홍콩에서 태권도 관장님을 하고 계시는데 그곳에서 영어를 배웠다. 어렸을 때 홍콩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언어를 공부했다"고 밝혔다.


외국어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혜림은 201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입학했다. 지난 6월 자신의 SNS에 "막학기도 불태웠다, 우혜림!"이라는 글과 함께 평균 평점 4.3을 받은 성적표를 공개했으며, 최근 졸업 소식을 전했다.

김종국, 서른쯤 시작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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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SBS '집사부일체'에서 어머니와의 여행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가수 김종국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영어 실력을 드러내왔다.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통역관 없이 폴 포그바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과거 '집사부일체'에서 "영어를 서른쯤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다녔다. 영어를 못 하면 불이익을 당하거나 위험해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 불안해서 싫더라. 그래서 영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문가영, 언니와 한국어·영어·독일어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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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이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물리학자 아버지와 음악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배우 문가영은 영어,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그는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에 출연해 "독일에서 태어나서 10세에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일어로 간단한 자기소개를 했다. 타일러와 외국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언니와 한국어·영어·독일어를 섞어 대화한다고 말했다.

유태오, 독일 출생→미국에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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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오른쪽)와 하하(왼쪽)가 SBS '런닝맨'에서 독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배우 유태오는 쾰른에서 태어나 21세까지 독일에서 살았다. 런던과 뉴욕에서 공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 덕에 자연스레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독일어까지 섭렵하게 됐다. 유태오의 외국어 실력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는 tvN '우도주막'에서 외국인 손님을 영어로 응대했다. SBS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는 "독일어를 능통하게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해전야'를 통해 유태오와 호흡을 맞췄던 최수영은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서 "내 대사 중 독일어로 해야 하는 게 있었다. 유태오씨가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신다. 대사를 녹음해 보내주셔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2022.02.2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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