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놀거리 추천 :: 사계절 언제나 좋은 부산 여행 코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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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고 기록하는 에디터 선명이다. 가을의 청명한 하늘은 탁 트인 바다와 궁합이 좋다. 오늘은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부산의 해운대 일대를 소개하려고 한다. 부산을 여행한 경험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러봤을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다.
1. 신해운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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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는 부산 여행의 시작점은 아마 부산역일 것이다. KTX의 종점역이면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항구와도 가깝다.
하지만 부산의 주요 관광지인 해운대와 광안리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지하철을 타고 환승을 해야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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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운대역은 주로 동해 일대의 도시에서 부산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장소다. 물론 이름과 달리 해운대해수욕장과 바로 인접하지는 않지만 부산역에서 이동하는 것보다 가깝고 무엇보다 교통체증이 적다. 또한 동해선 광역전철을 타고 기장이나 센텀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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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경로는 신해운대역에서 가까운 송정해수욕장에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를 이용해 해운대로 넘어가는 방법이다. 송정 정거장은 종점이며, 다른 종점인 해운대의 미포 정거장까지 최대 거리를 이동하게 된다. 부산 앞바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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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의 미포 정거장부터 송정까지 총 4.8Km를 왕복 운행하는 해변열차다. 공식 사이트에서 예매 시 편도로 7,000원이며 시간당 3회 운행한다. 송정에서 탑승한다면 미포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꼭 이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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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열차는 총 6개 역에서 정차한다. 모든 구간을 해변열차로 이동해도 되지만 청사포 정거장에서 하차해 스카이캡슐을 이용하거나 산책로를 걷는 방법을 적극 추천한다.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를 같이 묶어 파는 상품이 있는 이유도 바로 구간마다 색다르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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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열차는 동절기와 비수기, 성수기, 극성수기에 따라 운행시간이 다르다. 동절기에는 18:30분에 마지막 열차가 출발하지만 비수기에는 19:00에, 성수기에는 20:00에, 7월과 8월의 극성수기에는 21:00까지 운행한다.
다만 스카이캡슐과 번갈아 이용할 계획이라면 되도록 마지막 열차는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 이용시간 : 매일 09:00-18:00 (동절기 기준)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송정중앙로 8번 길 60
- 문의 : 0507-1332-5548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예약 바로가기
3. 해운대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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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로 넘어가면 송정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높은 빌딩이 즐비하고 거리에는 온통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오죽하면 해운대 거리에 있는 사람들 다수가 부산 사람이 아니라는 말도 있을까.
하지만 관광객이 많다는 말은 그만큼 관광 인프라가 잘 되어있다는 의미다. 숙박이나 음식점, 야시장이나 클럽을 비롯한 밤 문화 등 지칠 줄 모르는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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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은 해운대의 메인 거리와 굉장히 가깝다. 특히 해변이 길어서 어느 곳에 있든 해변으로 쉽게 나갈 수 있다는 점이 해운대 해수욕장의 장점이다. 날씨가 좋다면 간식을 사서 해변이 보이는 해수욕장에 앉아 소풍을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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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는 옛 조선 때부터 휴양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부모님 세대는 물론 어쩌면 이다음 세대까지도 여름 해수욕의 대명사로 꼽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버스킹 공연도 곳곳에서 열린다.
사람이 많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어느 계절이나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니 국내에서 이만한 해변도 없다.
- 이용시간 :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09:00-18:00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
- 문의 : 051-749- 7601
4. 해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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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호선 해운대역은 해운대해수욕장 옛 해운대 동해남부선 사이에 있다. 해운대 동해남부선역은 운행하지 않지만 부지는 아직도 남아있는데 실제로 최근까지 이곳에 기차가 다녔다. 앞서 설명한 신해운대역의 원래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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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기차역이 없어지면서 상권이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으로 쏠렸으나 최근 임대료가 내려가고 젊은 사람들이 모이면서 경리단길에서 이름을 따온 해리단길이 이곳 일대에 자리 잡았다. 해수욕장 인근이 모든 연령대를 타깃으로 한다면 해리단길은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는 가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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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유행에 민감하고 점점 인기가 오르는 추세다. 전포동 카페거리와 비슷한데 부산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은 해운대에 들르면 해수욕장보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이제는 잘 알려져 해운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철도가 있던 구간은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으며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하니 인생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 510-7
- 문의 : 0507-1346-4472
5. 로우앤스윗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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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에는 카페가 많고 그만큼 매력도 다양하다. 오늘 소개할 카페는 부산 사람들에게도 핫플로 유명한 로우앤스윗이다. 이곳은 공간이 협소하지만 실내와 야외 공간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직접 만든 구움과자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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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라떼를 추천한다. 특이한 점은 라떼의 우유 용량을 변경할 수 있는데 온즈에 따라 메뉴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라떼는 11온즈가 들어가 커피의 고소함이 덜한데, 커피의 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우유 용량을 변경해 주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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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공간에서는 유럽의 노천카페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해도 괜찮고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쌓인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적합하다.
때론 음악소리나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카페를 사색적인 공간으로만 이용해야 할 때가 많은데, 이곳은 마음 편히 담소를 나눌 수 있다.
- 이용시간 : 매일 09:00-20:00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가길 1
- 문의 : 010-6717-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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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는 너무 뻔한 여행지라고 많이들 말하지만 오랫동안 사랑받은 여행지인 만큼 음식부터 놀거리까지 뭐 하나 놓치는 요소가 없는 곳이다. 다만 관광객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자연환경에 피해가 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혹시라도 해변에서 쓰레기를 본다면 행운이라 생각하고 주워 보면 어떨까.
# 겨울엔 남쪽 동네로 놀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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