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K5 실연비가 이만큼이나 차이 난다고? '1.6 터보·2.0 가솔린' 비교해 봤더니

[자동차]by M투데이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 디자인과 가격, 편의 사양 등 소비자는 다양한 요소를 고민하는데, 특히 연비는 차량 유지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를 결정짓는 요소인 만큼 운전자들에게 있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카탈로그에 게재된 공식 연비와 실제 주행했을 때의 연비가 차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지난해 10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된 기아의 간판 중형 세단 더 뉴 K5의 실연비는 어느 정도일까?

신형 K5는 지난 2019년 3세대 출시 이후 4년여 만에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로,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역동적인 외관과 세련된 실내, 다양한 사양들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2.0 가솔린과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2.0 LPG 등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는데, 이중 2.0 가솔린과 1.6 가솔린 터보 2개 모델의 실연비를 시승을 통해 직접 확인해 봤다.

이번 시승은 하남에서 춘천에 위치한 한 카페까지 왕복 약 160km의 코스에서 에코 모드 상태로 규정 속도를 준수하며 진행했다. 먼저 두 모델의 공식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 당 2.0 가솔린이 12.2~12.6km, 1.6 가솔린 터보는 약 1km 가량 더 높은 13.7km로 준수한 효율을 갖췄다.

실제 주행에서는 더욱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 83km를 주행한 후 기착지에 도착했을 때 각각 리터 당 16.2km, 17.5km, 주행을 마무리한 후에는 각각 15.9km, 17.6km였다.


에코 모드를 사용했다고는 하나, 다른 계절에 비해 연비가 훨씬 나빠지는 겨울철 시승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하기 위해 300~400만원을 추가 부담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 신형 K5의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이 2,784만원부터, 1.6 가솔린 터보는 2,868만원부터 시작한다.


임헌섭 기자

2024.01.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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