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개그맨 남자친구를 위해 오랜 꿈이었던 미국 레지던트 과정까지 포기하면서 사랑을 택한 피부과 의사가 있는데요. 바로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입니다. 박명수가 8살 연하의 아내 한수민과 결혼하게 된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수민, 가출에 꿈까지 포기하며 박명수 선택한 이유

출처 : SBS

한수민은 과거 SBS '싱글와이프'에서 박명수와의 러브토리를 전한 바 있는데요. 그는 "의사들 스터디 그룹이 있었는데 거기 선배가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가 박명수인데 소개팅 한번 해보지 않겠느냐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며 처음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한수민을 처음 만난 박명수는 예쁘고 똑똑한 모습에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박명수는 만난 첫날부터 고백을 했고 두 사람은 바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출처 : SBS

한수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밥을 먹고 2차로 맥주 한 잔을 간단히 마시러 갔는데 (박명수가) '다짜고짜 우리 사귈래요?'라고 했다. 그래서 '네'라고 말했다. 제가 성격이 급하지 않냐. 제가 허락하니까 '손잡아도 돼요?'라며 손을 잡는데 깍지를 끼더라. 완전 상남자구나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단번에 연애를 시작했지만 결혼까지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는데요. 한수민이 미국 병원 레지던트에 합격하자 헤어질 위기를 맞았던 것입니다. 박명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 때는 유학을 가게 되면 (연락할 수단이 없어서) 헤어져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수민은 고민 끝에 오래 계획한 꿈을 접고 사랑을 선택했는데요. 그는 박명수 곁에 남기로 결정했고 둘은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출처 : SBS

하지만 또 한번의 큰 고난을 겪어야 했는데요. 바로 한수민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힌 것입니다. 공부도 잘했던 딸이 갑자기 나이 차가 나는 코미디언이랑 결혼한다고 하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앞두고 박명수와의 결혼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딸의 모습을 본 후로 반대가 더욱 심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연애 기간 2년 동안 결별을 12번이나 반복했습니다.

출처 : KBS2

하지만 두 사람은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는데요. 한수민은 집안 반대를 극복하기 위해 가출까지 감행했고 결국 부모님은 딸의 고집을 꺾지 못했고 두 사람은 결국 결혼에 골인 했습니다. 한수민은 "미국 가는 것보다 이 사람이랑 결혼하는 게 더 행복할 것 같았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박명수 역시 방송에서의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 아내에게 다정하고 자상한 남편으로 소문났다고 하는데요. 박명수는 가끔 아내에게 짜증이 날 때면 자신과 결혼하기 위해 미국 유학을 포기해준 순간을 떠올린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투자의 귀재, "박명수 복받았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한수민은 재테크의 고수인 것으로 알려져 박명수는 많은 부러움을 샀는데요. 한수민은 부동산을 샀다 하면 수억 원의 차익을 얻을 정도로 부동산 투자의 귀재라고 합니다. 특히 그는 '스타벅스 재테크'라고 하는 투자 방법을 즐겨 썼다고 하는데요.

2011년 한수민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선동에 있는 한 빌딩을 매입했는데요. 해당 빌딩은 1987년에 준공되어 낙후되었을 뿐만 아니라 감가 상각률이 높았습니다. 한수민은 빌딩을 사자마자 바로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스타벅스를 입점시켰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1층~4층 규모의 빌딩에 스타벅스가 전층 입점하면서 빌딩의 임대수익과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그렇게 한수민은 임대수익으로 5억원을 벌었으며 29억원에 매입한 빌딩을 3년 만에 46억 6000만 원에 매각했습니다.

또 2015년에는 서초구 방배동의 주차장 부지를 89억 원에 매입했는데요. 해당 부지에 5층 건물을 세우고 스타벅스를 입점시킨 후 약국, 병원, 어학원이 입점하면서 건물의 시세는 치솟았고 173억 5000만 원에 매각해 시세 차익을 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