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민국이 아닌 민국 씨" '뉴욕대' 김민국, 시상식 출연에 모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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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민국이 최근 시상식에 등장했습니다. 어느덧 성인이 된 그의 모습에 모두 깜짝 놀라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제 민국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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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국은 지난 12월 29일 진행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 시상을 위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김민국은 아빠 김성주와 함께 시상을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2013년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의 원년멤버로 육아 예능의 시작을 함께 했습니다.
당시 민국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많은 팬들에게는 그 당시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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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10살이었던 김민국은 어느덧 성인이 되어있었습니다. 2004년생인 김민국은 올해 뉴욕대 영화 제작 전공으로 입학한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시상식에 등장한 김민국은 역시 김성주를 쏙 빼닮은 외모는 물론, 끼까지 그대로 물려받아 유쾌하게 진행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김민국을 본 전현무는 감탄하며 “이제 민국이가 아니라 민국 씨다. 얼굴은 그대로 있는데 키가 너무 커 깜짝 놀랐다”며 놀랐습니다. 이어 유병재와 미주, 하하 등이 놀라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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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는 “아빠 어디가’ 방송한 지 10년 됐다. 덕분에 김민국 씨를 ‘복면가왕’에 10년 기념으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또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10년 전 ‘아빠! 어디가?’로 인기상을 수상했던 김민국의 모습이 영상으로 다시 공개됐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국은 과거 영상을 보며 “난리였다. 천방지축을 믿고 올려 보내주신 MBC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 올해는 시상하러 나오게 돼서 다행이다”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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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는 “김민국 씨를 이틀 만에 본다. 예전에는 ‘아빠 어디가’였는데 지금은 ‘아들 어디가’다. 집에 안들어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민국은 즉석으로 무대 위에서 마이클잭슨의 문워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수상자 발표에도 아버지 김성주의 조종에 맞춰 수상자 이름을 외쳐 시청자들에 웃음을 전했습니다.
“나는 어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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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국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후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민국은 트와이스의 지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 감동을 전했습니다.
그는 “어제 나는 죽었다. 무색무취 무의미한 김민국은 죽고, 지효님을 만나 다시 태어난 김민국이 이제 막 숨을 쉬고 있다. 밝아진 세상, 느낄 수 있는 향기, 깊은 구멍에서 스치는 바람, 그것이 준 의미”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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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눈 내리는 겨울에 떠진 우매한 눈 눈으로 보게 된 빛을 띠던 하얀 눈 난 어제 죽었다. 그리고 난 어제 첫 숨을 쉬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미쳤다”, “정말 놀랐다”, “나도 지효를 만나면 그랬을 것 같다”, “글쓰기 실력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