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900만원 웨딩" 2025 서울시 주요시설 결혼식 종합지원

[라이프]by 나남뉴스

"영화 같은 900만원 웨딩" 2025 서울시 주요시설 결혼식 종합지원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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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진행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력 있는 도심 내 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한다.


이날 18일 서울시는 '서울시 주요시설을 활용한 결혼식' 사업을 이전보다 확대 편성하기로 결정하고 신규 공공예식장을 24곳에서 28개소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는 미술관, 한옥, 야외 등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시설을 개방하여 예식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선유도공원, 북서울미술관, 세텍, 서울건축전시관을 추가하여 총 28곳의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예비부부 신청자의 수요를 반영하여 선호도가 높은 특색있는 야외 장소를 공공예식장으로 확대 지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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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예비신혼부부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재정적 부담을 확 낮춘다는 방안이다. 품목별·수준별로 조사한 '표준가격안'을 공개하여 꽃장식이나 피로연 등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비용 투명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서울시가 마련한 표준가격안에 따르면 기본적인 기획·진행비는 100만 원이며 음향비는 50만 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되었다. 꽃장식은 조화, 생화에 따라 가격이 조금 차이가 난다. 조화는 150만 원으로 계산되었으며 생화로 진행할 경우 350만 원이 예상된다.

 

여기에 하객들을 위한 한상차림, 뷔페, 도시락 등은 1인당 5만~6만 5000원으로 일반 예식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안내하고 있다.

2월 20일부터 신청 접수 받아
인기 많은 곳은 빠르게 마감되어 서둘러야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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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대관료가 무료인 공공예식장에서 조화 꽃장식을 선택하여 '실속형’으로 웨딩을 진행한다면 하객 100명을 기준으로 959만 원이 예상된다. 생화와 조화를 섞은 '기본형'의 경우 1115만 원, 생화만으로 장식한 '고급형'은 1321만 원 선으로 계산되었다.


예비부부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서울 예식장은 북서울꿈의숲, 시립대 자작마루, 한방진흥센터 등이다. 이에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예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1일 2식도 도입할 예정이라 밝혔다.


1일 2식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공동구매 효과가 있어 ‘북서울꿈의숲’ 예식장의 경우 각 커플마다 300만 원 상당의 비용이 감소한다고 귀띔했다.


서울시 공공예식장 서비스를 신청하고 싶다면 2월 20일부터 패밀리서울 홈페이지나 1899-2154 전화로 접수가 가능하다. 함께 제출해야 할 서류는 신청서와 동의서, 주민등록초본 등이 필요하다.

 

공공예식장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자 만 18세 이상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계약이 체결되면 서울시에서 신청자에게 확정 문자를 발송하며 인기가 다소 높은 주요시설 결혼식자으이 경우 일찍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을 권한다.


정지윤 기자 supersoso78480@gmail.com
2024.02.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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