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팬들과 소통하며 새로워진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소희는 지난 25일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경성크리처’가 12월에 나올 계획이다. 현재 백수는 아니다. 쉬면서 스케줄을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잘 하려고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해낼 수 있을지 어쨌든 광고나 화보 촬영도 단순한 광고의 목적이 아닌 또 하나의 나를 보여주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게끔 만들고 싶어서 어떻게 하면 잘 컨트롤 하면서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피어싱을 추가한 한소희는 “입술이 피어싱 때문에 약간 부어서 말이 조금 어눌한데 죄송하다”며 “앞머리도 자르고 피어싱도 했다. 내 나름대로 나를 못 알아볼 줄 알고 당당하게 걸어 갔는데 뒤에서 여성 두 분이 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기분 좋게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나는 피부가 얇다. 나는 오히려 눈밑 뚫을 때보다 입술 뚫을 때가 더 아팠다. 볼 뚫을 때는 그렇게 안아팠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피어싱을 한 이유에 대해 “사실 피어싱은 하다가 일할 때가 오면 빼면 되는 거다.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해본 거다. 내가 하는 작품에 피어싱이라는 오브제가 도움이 되면 안뺄 생각도 하고 있고 피어싱을 빼면 오랜 기간 피어싱을 유지하면 흉터가 남는다고 하는데 다른 물리적인 방법으로 지워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흉터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하나 하고 싶은 걸 했다는 생각이다. 피어싱을 하는 게 재미있었다. 피어싱 해주는 선생님도 잘 해줬다. 처음부터 링으로 하고 싶었는데 좀 아물면 입술 쪽은 링으로 바꾸려고 한다. 징그러운 거 못보시는 분도 있었을 텐데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한 연애 때문에 힘들어 하는 팬에게는 “연애 때문에 괴로운 건 사람 때문에 괴로운 거니까 어쩔 수 없다. 사람 때문에 괴로운 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니까 본인도 사람이지 않냐. 남보다 본인을 더 아껴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애 때문에 100년도 안되는 삶이 괴로워하기에는 짧다. 힘들겠지만 나가서 산책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여하튼 촬영이 끝났고 자유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다시 뭔가를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시간을 가질 거다. 여러분도 밥 잘 챙겨먹고 아프지 말고”라며 “요즘 추워졌는데 밤에 외투 입을 거 챙겨서 다녔으면 좋겠다. 이 말 하려고 라이브 방송을 켰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고 진짜 건강이 제일 우선이다”고 당부했다. 

[OSEN=강서정 기자]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