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트레킹의 계절! 해파랑길 코스 추천
날이 선선해지면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찾아왔다. 더위가 한풀 꺾인 지금은 트레킹 하기에 아주 적당하다. 사람이 많지 않고 여유롭게 자연 속에서 걷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파랑길 추천 코스!
글 마린
@era._.veller |
해파랑길이 어딘데??
출처=두루누비 홈페이지 |
@era._.veller |
부산 구간 ㅣ해파랑길 2코스
해파랑길 2코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615-3
블루라인파크 @hi.ro2re |
2코스의 시작점에서 달맞이길과 그린 레일 로드로 길이 갈라진다. 달맞이 길이 산을 타면서 나무 사이를 걷는 코스라면 그린 웨이 로드는 바다를 옆에 두고 나무 데크를 걷는 코스다.
그린 웨이 로드 옆으로 올해 블루라인파크가 들어오면서 관광과 걷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걷기가 지친다면 스카이캡슐을 타면서 숨을 돌려보자. 해운대부터 광안리까지 한눈에 보이는 뷰가 답답했던 마음을 뻥 뚫어준다.
청사포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2동 591-7
청사포 @llllllllll0314 |
포항 구간 ㅣ해파랑길 15코스
해파랑길 15코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리 산93-1
호미곶 @iron.stagram |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2790번길 20-18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sz.jung |
영덕 구간 ㅣ해파랑길 22코스
해파랑길 22코스
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453-9
대소산 봉수대 @lee_snee |
해파랑길의 22번째 코스이자 블루로드 C구간은 숲길과 바닷길이 적절히 섞인 구간이다.
축산항에서 시작해 병곡리 고래불 해변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대소산 봉수대, 괴시리 전통마을 등 영덕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장소들이 많다.
영덕 대소산 봉수대
경북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산20-1
대소산 봉수대 @lee_snee |
대소산 봉수대는 지방 봉수대 중에서도 보존 상태가 양호해 거의 원형 그래도 남아있다.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딱! 일출이 욕심난다면 여기가 제격이 아닐까.
관어대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산18-6
관어대@lee_snee |
강릉 구간 ㅣ 해파랑길 35코스
해파랑길 35코스
강원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163-1
금진해변 @era._.veller |
해파랑길 35코스는 옥계시장에서 출발해 옥계해변과 금진항을 지나 정동진역에 이르는 길이다. 해변을 따라걷다가 정동진으로 향하는 숲길까지 즐길 수 있다. 해파랑길 35코스는 바우길 9구간과 겹치는 구간이기도 하다.
옥계시장에서 식사를 하고 여유로운 금진해변에서 잠시 쉬어보자. 인적이 드물어서 파도 부서지는 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헌화로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149-3
헌화로@era._.veller |
강릉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 헌화로를 두 발로 걸어보자. 달리는 차 안에서 보는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파도가 세게 치면 바닷물 미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헌화로의 끝에서 길이 갈린다. 산을 넘어 가야 하는 코스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따라가는 코스. 산을 넘어야 기존의 코스를 따라가는 것이지만 산이 부담스럽다면 부채길을 따라 정동진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동심곡 부채길은 파도가 지나치게 세면 입장을 차단한다는 점도 참고하자.
정동진해변 대한민국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259 정동진해수욕장 @era._.veller 해파랑길 35코스의 종착지는 정동진역이다. 에디터는 정동진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 날 일출을 봤다. 해변과 파도, 숲과 일출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코스여서 해파랑길 중에 제일 추천하는 코스이기도 하다.
🎒 에디터의 팁
@era._.veller |
✔️ 가방은 가볍게...조금 과장해서 걷고 뛰어도 괜찮을 정도의 무게가 적당하다.
✔️ 비가 온다면 우산 대신 우비를 추천한다.
✔️ 양말은 두꺼운 것으로 준비하자. 물집 대비!!
✔️ 성수기에 숙박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 가방에 물이랑 간단한 비상식량은 준비해두자. 코스 내에 마땅한 식당이 없는 경우도 많다.
🚶🏻♀️여행도중🚶🏻♂️
✔️ 어깨끈와 허리끈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자.
어깨가 약하면 허리벨트는 꽉, 어깨끈은 헐렁하게. 허리가 약하면 어깨끈을 꽉, 허리벨트는 느슨히!
✔️ 무리하지 말자.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콜택시나 버스로 이동하자.
✔️중간에 쉴 때 꼭 스트레칭해주자. 특히 무릎이나 허리, 종아리 등은 필수!
✔️ 5개 이상의 코스를 걸을 생각이라면 가벼운 등산스틱도 챙기는 걸 추천한다.
🍯꿀팁🐝
✔️ ‘코리아 둘레길 스탬프 투어’ 앱을 다운받자!
앱을 다운로드 하고 실행하면 GPS를 통해 자동으로 주변의 코스를 감지한다. 해당 코스를 완주하면 모바일 스탬프를 확인할 수 있고, 코스 자동감지가 되어 구간별로 스탬프 획득도 가능하다. 모은 스탬프는 편의점 기프티콘으로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