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의 이런 이야기는 어떠세요?

리뷰가 증명하는 일본 도쿄 맛집 (feat. 추성훈 스테이크)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지역별 맛집을 한눈에! 삶의 이야기를 담은 zum hub에서 다양한 맛집 추천을 만나보세요.

'옥돔 젤라토' 상상이나 해봤나... 젤라토도 미식으로 즐긴다
'옥돔 젤라토' 상상이나 해봤나... 젤라토도 미식으로 즐긴다
[장준우가 만난 셰프들] 젠제로 권정혜 셰프 젤라토 전문점 '젠제로'의 굴, 케일, 마늘, 포도주 등이 들어간 '가스트로노믹 젤라토'. 젠제로 제공 요리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진리가 있다. 바로 '단순할수록 어렵다'는 것이다. 얼핏 쉬워 보이지만 아는 사람은 안다. 단순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난관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우리가 흔히 먹는 아이스크림이나 젤라토도 다르지 않다. 단순히 컵 안에 든 달콤하게 얼린 유제품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디테일은 또 하나의 세계라고 할 만큼 장대하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고개를 내미는 요즘 '가스트로노믹 젤라토(재료 자체의 짠 맛과 감칠맛 등을 표현한 젤라토)'를 선보이는 '젠제로'의 권정혜(45) 셰프를 만났다. 권 셰프는 2017년 한국 '젤라토씬'에 혜성처럼 등
한국일보
럭셔리, 스타일 그리고 ‘낭만 포에버’ 압구정 프리덤
럭셔리, 스타일 그리고 ‘낭만 포에버’ 압구정 프리덤
압구정동은 트렌드와 향수가 겹쳐지는 감각적인 거리다. 분식집에도 스타일이 필요하고, 베이커리에도 콘셉트가 녹아 있다. 라운지 바에서는 힙한 에너지가 흐른다. 오래된 감성과 새로운 취향 사이를 넘나드는 세 가지 맛을 소개한다. 비재즈 #압구정 맛집 #압구정 비밀 아지트 압구정 골목 미식 공간들 사이엔 중식과 분식의 경계에서 만들어진 정직한 한 끼의 미학, ‘비재즈’가 있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순간 마주하게 되는 1980년대 복고 바이브. 다방을 떠올리는 분위기에서 맛보는 메뉴들은 정겹고 맛있다. 특히 삼겹살과 김치를 강한 불에 볶아낸 김치덮밥과 김치볶음밥은 최고의 인기 메뉴다. 채소와 오징어를 달큰하게 볶아낸 오징어 덮밥, 심플하지만 분식계의 바이블 격인 라볶이 등 모든 메뉴가 주문 즉시 조리되며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30가지가 넘는 메뉴 대부분 1만 원 안팎의 가성비 좋은 가격 덕에 부담
인생 닭구이를 만나다! 중림동 ‘호수집’
인생 닭구이를 만나다! 중림동 ‘호수집’
닭꼬치 굽는 연기에 홀리는 곳 서울 중림동의 한적한 골목, 해가 지기 시작하면 작은 불빛이 하나둘 켜진다. 그중에서도 유독 진한 숯불 향이 퍼지는 곳, 바로 1986년부터 40년째 자리를 지켜온 ‘호수집’이다. 외관은 소박하고도 오래된 분위기를 풍기지만, 가게 앞에서 풍기는 닭꼬치 굽는 냄새는 무심한 행인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타닥타닥 숯불 위를 연주하듯 닭꼬치를 굽는 장인을 뒤로하고 실내로 들어서면, 주방을 바쁘게 오가는 직원들과 손님들의 대화소리, 노포특유의 정감있는 분위기가 가게 안을 꽉 채우고 있다. ‘닭꼬치 굽는 연기에 홀려 들어가면, 사람냄새 나는 분위기에 반하는’ 그곳이 바로 호수집이다. 터줏대감 만든 닭꼬치의 맛 지금은 길거리 간식이나 이자카야 안주로 흔히 만나는 닭꼬치지만, 호수집은 닭꼬치라는 메뉴가 대중화되기 전인 1980년대 중반부터 이 메뉴를 주력으로 삼았다. 이 집의 닭꼬치는 흔히 보는 꼬
서울 떡볶이 맛집 베스트 3 직장인이 그리워서 다시 찾는다는 곳
서울 떡볶이 맛집 베스트 3 직장인이 그리워서 다시 찾는다는 곳
-어린시절 입맛을 책임진 서울 떡볶이 맛집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문득 그리워하는 맛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먹었던 그 달콤하고 매콤한 떡볶이 맛이죠. 요즘 떡볶이 맛집들이 다양한 토핑과 소스로 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 옛날 그 맛 그대로의 정통 떡볶이입니다. 특히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어릴 때 그 맛”을 찾아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가는 떡볶이 맛집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서울에서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떡볶이 맛집 베스트 3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누미떡볶이 나누미떡볶이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주소 :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9-1 ▶운영시간 : 24시간 ※쌀떡볶이 1인분 5,000원 성균관대 앞에서 1989년부터 35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진짜 노포입니다. 간판에는 ‘구) 맛나 김밥 부산 오뎅’이라고 적혀 있어 더욱 정겨운 느낌을 주는 떡볶이 맛집인데요. 나
면이 술술 들어가는 칼국수 신흥 맛집 5
면이 술술 들어가는 칼국수 신흥 맛집 5
칼국수는 말하자면, 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한 음식이다. 잔칫날 상에 오르지도 않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다루는 메뉴도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사람들의 기억 속엔 뚜렷하게 남는다. 비 오는 날 유난히 생각나고, 입맛 없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며,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할 때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음식. 거창하지 않아 오히려 마음이 가는 음식, 이상하리만치 정이 가는 ‘가까운 맛’이다. 만드는 방식도 참 수수하다.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펴고, 칼로 일정하게 썰어 넣는다. 국물은 멸치나 다시마, 바지락, 들깨, 황태, 복어 등 지역과 취향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 안엔 하나같이 ‘정성’이라는 재료가 들어 있다. 깊은 맛의 육수, 탱글하거나 부드러운 면발, 거기에 잘 익은 김치 한 젓가락이면, 한 끼 식사는 단정하게 완성된다. 칼국수는 값이 싸고, 조리법이 단순하며,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그래서 우리는 이 국수를 ‘서민의 음식’이라 부른다. 그러나 그 말 속에는 단순히 가격이나 조리법 이
서울을 물들인 새로운 일식, 서울 신상 일식 맛집 BEST 5
서울을 물들인 새로운 일식, 서울 신상 일식 맛집 BEST 5
새로움은 언제나 설렘을 안긴다. 봄의 싱그러움처럼, 서울 곳곳에서도 신선한 감각을 더한 새로운 일식당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정성스레 구워낸 야키토리부터 매일 직접 제면하는 수제 소바, 사계절을 담은 계절요리와 고급 오뎅, 쫀득한 면발이 살아 있는 정통 우동까지.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이 신상 일식당들은 봄처럼 부드럽고도 힘찬 에너지를 품고 있다. 섬세한 손길로 완성한 한 접시 한 접시가 계절의 풍경처럼 다가오는 지금, 새로운 맛과 만남이 기다리는 서울의 신상 일식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본토 야키토리 명가의 국내 상륙, 청담 ‘MOZU’ 매장정보 바로가기▶ 공식 네이버플레이스 일본 오사카의 야키토리 명가 '이치마츠' 계열이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야키토리 오마카세 전문점. 가장 유명한 요리는 건조 숙성한 토종닭의 북채로 직접 만드는 ‘닭 하몽’으로 보통의 닭고기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응축된 육향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