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대상이 오타니?…“우리도 이정후 있다”
(디자인=김다애 디자이너 mnbgn@)이럴 줄은 몰랐습니다. 잘할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범경기까지 ‘부상’이란 악재가 또 머무는가 했는데, 말끔히 벗어던진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미국에서 일을 냈습니다. 그야말로 2025년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리그를 뒤흔드는 중이죠.
시즌 초반이지만 그의 성적은 놀라운데요. 15일 기준 타율 0.322, OPS(출루율+장타율) 1.038, 2루타 리그 최상위권, 그리고 연타석 홈런. 팬들도, 현지 언론도, 심지어 전문가들도 다시 한번 눈을 비비는 중입니다.
MLB 데뷔 첫 시즌, 그것도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선수에게 기대를 걸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정후는 2025년 시즌 개막과 동시에 그 불안을 말끔히 씻어냈죠. 특히 14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역전승으로 이끈 장면은 그의 존재감을
이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