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우는 여행, 템플스테이 ⛩
@meringue_makgarong |
🔎 템플스테이란?
전국 141곳의 사찰에서 1박 혹은 그 이상을 머무르며 불교에 대한 예절과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이다. 종교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찰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체험형, 쉬면서 자유롭게 참여하는 휴식형으로 나뉜다.
불교문화에 대해 몸소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나, 단순히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절이 좋은 사람들 그 누구나 한 번쯤 체험해보기 좋다.
@m_s2_g |
한여름까지 뜨겁게 달려온 우리. 해질녘의 은은한 타종 소리와 이슬로 촉촉해진 아침 냄새로 시원한 가을을 느끼고 싶을 때 템플스테이하러 떠나보는 건 어떨관세음보살~ 🧎♂
📍 양양 낙산사
📍 오대산 월정사
📍 김천 직지사
📍 강화군 전등사
📍 공주 마곡사
글 띠오
양양 낙산사
낙산사
@yullzzi |
@kgh3290 |
금강산, 설악산과 함께 관동 3대 명산 중 하나인 오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낙산사. 관음보살이 머물렀다는 보타낙가산에서 이름이 유래된 이곳은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절경을 자랑한다.
@m_s2_g |
@eunji.yu |
해수관음상이나 의상대와 같이 볼거리도 다양해 템플스테이 예약이 상당히 어렵다는 말이 있다. 이곳에 오기 위해서는 이른 예약이 필수일지도…?
@semi_more |
@ojoo_2107 |
낙산사에는 휴식형 프로그램을 신청했더라도 꼭 참가해야 하는 ‘사찰예절 습의’, ‘사찰 탐방’ 등이 있으니 참고하자. 가장 인기 좋은 프로그램은 ‘108염주 꿰기’이다. 참가비 5천 원은 별도지만, 내가 직접 만드는 염주는 분명히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이다.
@semi_more |
@yesucream_ |
낙산사까지 와서 일출을 지나치기는 아쉽다. 새벽 4시에 시작하는 새벽예불을 마치고 정신이 맑아졌다면 홍련암으로 가서 꼭 일출을 보자. 고즈넉한 사찰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우리 마음까지 따스하게 물들여 줄 것만 같다.
@294pic |
💸 대인 기준 1박 40,000원
오대산 월정사
월정사
@souluv_ |
@souluv_ |
오대산과 월정사는 <삼국유사>에 가장 많은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불교시대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산 전체가 불교성지인 곳은 오대산이 유일하다.
@kanumom |
@ella.kim95 |
월정사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곳은 바로 기세 있는 전나무숲이다.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오대산의 전나무 숲은 하늘을 찌를듯하게 높은 침엽수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souluv_ |
@omerta1207 |
이곳을 찾는 이에게 항상 열려있는 전통찻집도 있다. 차 한잔을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내적인 영혼의 평안을 얻어 가보는 건 어떨까.
@slow_mommy |
@__fascinant |
월정사 템플스테이에서는 불교문화체험을 통해 어지러운 머리를 관조할 수 있고,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마음을 보듬어 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청정한 마음의 달을 발견하는 산사의 하루를 바란다면 이곳으로.
@meringue_makgarong |
💸 요금 : 대인 기준 1박 80,000원
김천 직지사
직지사
@yellmee._.v |
@jikjisa_templestay |
직지사라는 이름은 절터를 잴 때 자를 사용하지 않고, 손을 사용하여 직접 측량했기에 붙여졌다고 한다. 직지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꼭 숙박을 해야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일 체험도 가능하다. 탁본 만들기, 연꽃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yellmee._.v |
@yellmee._.v |
사찰 주변 카페 ‘밀’이란 곳에 자리를 잡으면 평화의 탑을 배경으로 어여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템플스테이 도중 자유시간이 생겼다면 공원을 산책하다 이곳에 들어와 사진을 건져보는 건 어떨까
@ddu__a |
@yellmee._.v |
해가 저물면 은은한 조명이 평화의 탑에 켜져 낭만적인 밤을 만날 수 있으니 저녁 예불 후에 고요한 공원의 분위기를 감상해도 좋다.
@wwrlwsz |
💸 대인 기준 체험형 1박 80,000원 휴식형 60,000원
강화군 전등사
전등사
@miran.day |
강화에서 가장 큰 절인 전등사. 심지어 드넓은 절터를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크다고 하니 예전에는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조차 하기 힘들다. 꼭 템플스테이가 아니더라도 많은 여행자들이 주변 관광지와 함께 자주 들르는 곳이다.
@ranunculussa |
@hajjjii_ni |
녹음 짙은 전등사 경내에 위치한 죽림다원 카페는 고즈넉하며 아늑한 곳이다.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차분해지는 호흡과 마음에 집중하기도, 함께 찾아온 사람과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다.
@jy_jy000 |
@gree_nellow |
퇴실하고 배가 출출하다면 근처 동문식당에서 숲뷰와 함께 오찬을 즐겨보는 걸 추천한다.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쉬어가는 1:1차담 프로그램, ‘차한잔 마음한잔’이 마련되어 있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나 개인 상담이 있다면 신청해보자.
@filmbydas |
💸 대인 기준 개별화장실방 90,000원 공용화장실방 70,000원
✔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죽림다원에서 1인당 1,000원씩 할인된다.
공주 마곡사
마곡사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filmbydas |
선덕여왕 시절 당나라에서 귀국한 자장법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마곡사. 이 절은 백범 김구와 깊은 인연이 있어 이곳저곳에서 김구 선생의 흔적이 보인다. 인천형무소에서 탈옥한 김구가 이 절에서 승려를 가장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psj072000 |
@amyje_o_ |
김구가 머물던 백범당도 보이고 마곡사를 대표하는 대광명전 앞에는 김구가 심은 향나무가 높게 자라있다. 마곡천을 아름답게 굽어볼 수 있는 백범교도 꼭 가보자.
새소리와 바람소리가 들리는 소나무 숲속 솔바람길을 걸으며 개울가 징검다리를 건너보는 것도 좋다.
@bakingstudio_lovn |
@xxin_xr |
마곡사를 대표하는 전각, 대웅보전 내부에는 싸리나무 기둥이 네 개가 있다. 이 기둥을 안고 돌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와 지금도 이 싸리나무 기둥은 윤기가 나고 손때가 묻어 있다.
@chan_ju85 |
@kjeanwon |
💸 대인 기준 체험형 1박 70,000원 휴식형 60,000원
🔎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사찰은 아래 링크에서 검색!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4단계 지역 사찰의 템플스테이는 운영 중단됐으니 참고하자. 그 외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부분, 또는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여행업계 종사자, 코로나19대응 의료진, 방역관계자들에게는 무료로 템플스테이를 제공하고 백신접종 대상자를 위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대상자들이라면 눈여겨볼만하다.
또한, 프로그램과 규칙은 사찰마다 상이해 찾아가기 전에 꼼꼼히 읽어야 한다. 예불, 절하는 법, 명상, 108배, 염주꿰기 등이 있다. (핸드폰을 걷는 곳도 있다...)
@yellmee._.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