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신혜선, "역대 최연소 여자게스트 눈길"···서장훈과 의외의 핑크빛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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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신혜선, "역대 최연소 여자게

신혜선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모벤저스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혜선은 미우새 최연소 여자 스페셜 MC로 출연, 눈길을 받았다. MC 서장훈과도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5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대세 배우 신혜선이 출연해 어머니들과 만났다.


신혜선이 등장하자 서장훈은 "생각보다 키가 많이 크시다. TV에서 이렇게 큰 줄 몰랐다"고 인사했다. 신혜선은 "다른 분도 아니고 서장훈 선배에게 키 크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이상하다. TV에서는 전신샷이 잘 안나와서 키를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연애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신혜선은 "연애를 해야할 나이인데 일이 바빠서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이러면서 다들 연애하고 있더라. 아마 집에서 남자친구가 TV를 보면 '쟤 또 저러고 있다. 잘한다 잘한다'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혜선은 "보고있지?"라며 응수하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황금빛 내 인생) 얼마나 열심히 봤는데"라며 "나갈 일이 있어도 덜 나갔다. 정말 재밌게 봤다"고 '신혜선 사랑'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어머니들의 관심을 받았다. 신혜선은 "사실 연애를 해야 되는 나이인데 일이 좀 바쁘다"며 "진짜 사랑한다면 나이는 상관없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신혜선과 22살 차이나는 김건모, 19살 차이 나는 박수홍의 엄마들은 표정이 어두웠다. 박수홍 엄마는 "우리도 양심이 있지. 어딜 며느리감으로 생각하겠나. 나이 차이가 너무 난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요즘 집에서 가장 엄마에게 많이 듣는 잔소리로 "방 정리"라고 했다. 그녀는 "집에서 나갈때 옷을 허물 벗듯이 벗어놓고 나간다. 엄마가 몇번은 치워 주시지만 스트레스가 쌓이시면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방정리를 말하니 서장훈씨는 어떠냐"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저는 정말 다 치워준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신혜선과의 연결에 난색을 표하자 김건모 엄마는 "좋아하는 거 봐라"라고 꼬집었다. 이에 서장훈은 "제가 무슨 제 주제에"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신혜선은 '미우새' 네 멤버의 여행중 토니안의 편의점 투어를 하고 싶은 여행으로 꼽았다. 이에 즉각 토니안 엄마는 "우리 아들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욕심을 드러냈고, 이에 김건모 엄마는 "눈치가 없다. 서장훈 씨가 좋아하지 않느냐"고 타박했다. 신동엽은 "내가 서장훈을 도와주겠다. '토니안의 편의점 투어'와 '서장훈의 빌딩 투어', 어떤 것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신혜선은 집안의 막내딸로 별명이 박쥐라고 밝혔다. 그녀는 "엄마 아빠가 싸웠을 때 엄마한테 가서는 아빠 흉을 보고 엄마 편을 들고 아빠에게는 엄마 흉을 보고 아빠 편을 들었는데 한번 들켰다"며 "가족들이 이간질 시킨다고 박쥐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러면 두분이 저를 욕하면서 화해하시더라"라고 말해 화목한 가족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김종국은 모교의 축제 게스트 참석을 위해 안양의 신성고를 찾았다. 김종국은 일명 김도끼라고 불리던 고등학교 시절의 학생기록부부터 입학 비화까지 모두 공개했다.


당시 졸업사진과 입학원서에 있는 김종국의 모습은 풋풋한 모습. 하지만 작은 눈을 어떻게든 부릅 뜨며 커보이려고 한 노력이 엿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제가 저 마음을 잘 안다"고 공감을 표했다.


은사님들은 당시 비평준화 학교로 지역의 명문 사립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던 김종국의 입학 비화부터 폭로했다. 선생님들은 "당시 처음으로 학교가 신입생 미달이었던 해였다"며 "김종국이 미달일 때 입학원서를 내서 들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종국이가 잘 될 줄 몰랐다. 사실 그때 공부를 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혀 생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엄마는 "당시 신성중을 다녔는데 신성고를 꼭 보내고 싶었다. 성적이 안된다는 말에 낙담했는데 입학원서 접수 마지막날 선생님이 미달이라고 지금 빨리 원서 넣으라고 전화주셔서 넣었고 붙었다"고 털어놨다.


선생님들은 가수로도 성공할 줄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한 선생님이 "학교 축제 오디션에서도 종국이가 탈락했다"고 털어놓자 김종국은 "사실 고등학교 내내 음악 실기 시험도 최저였다"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학교를 정말 좋아했다. 집은 나가도 학교는 꼭 나왔다. 가출해도 방학 때 했다"고 털어놨다. 학생기록부에 장래 희망은 디자이너라고 적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서장훈은 "매일 검은색 옷만 입고 다니는데 패션왕을 꿈꿨다"고 웃음지었다. 선생님들은 "다 같은 예술 계통이 아니냐"고 제자 김종국을 두둔했다.


당시 학교 음악 써클 디엘보이즈 출신인 김종국은 "당시 춤으로 뽑지 않고 각반에 짱들을 모아서 만든 클럽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종국은 "고3때 마음잡고 공부를 한번 했다. 일본어 선생님인데 저에게 자율학습 반장을 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선생님은 "보통 자율학습 시간에 도망 잘 가는 애를 반장을 시킨다. 못 도망가게"라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선생님들은 "생활기록부 보니까 어머니 생각이 난다. 어머니회를 하셨다. 학교만 오면 종국이 성적 좀 올려달라고 비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어머니가 형네 학교 가면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시는데 우리 학교에 오면 항상 죄인처럼 수구리고 다니셨다. 형하고 비교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학교의 여자 선생님과 즉석 소개팅을 가졌다. 서장훈은 "종국의 이상형이 성실하고 안정적인 여성인데 학교 선생님이 딱"이라며 기대했고, 김종국 엄마는 아들의 즉석 소개팅을 긴장하며 바라봤다.


즉석 소개팅에 나선 생물 선생님은 "평소에 정말 좋아해서 정말 긴장이 많이 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에 김종국은 "저는 수홍이 형 처럼 늦바람이 없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여자 선생님은 "축제 맨 앞에서 응원하겠다"며 김종국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김종국은 축제에서 멋진 선배의 위엄을 선보였다. 후배들을 위해 댄서도 없이 '사랑스러워' 노래로 흥을 띄우고 "고등학교 1,2학년 때 이곳에서 공연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박수홍과 윤정수는 각자 아버지와 삼촌을 모시고 러시아 모스크바로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을 이끄는 비장의 가이드는 귀여운 허세남인 윤정수의 외삼촌. '최돈벽'이라는 개성있는 성함으로 일명 '돈벽 삼촌'으로 불리는 그는 이번에도 '돈벽 가이드'로 최고 활약을 펼쳤다.


돈벽 삼촌은 박수홍 일행이 질문만 하면 무엇이든 척척 답을 내놓으며 현직 가이드 못지않게 안내했으나, 알고 보니 그도 러시아는 첫 방문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삼촌은 마치 러시아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사람마냥 현지인 포스로 허세를 부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돈벽 삼촌은 러시아 꼬치구이 요리 샤슬릭를 대자로 시키고 입맛에 딱 맞는 맛으로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숙소로 가는 길. 모스크바의 아름다운 야경에 빠진 윤정수는 "데이트 하고 싶다"고 말했고, 박수홍도 "나도 하고 싶다"고 동조하며 싱글남의 외로움을 드러냈다.


또 지난주에 이어 캠핑에 나선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본격 낚시 대결에 돌입한 모습이 전파됐다.


양세찬은 낚시 경험이 적은 '낚시꽝'이고 양세형은 자타공인 '낚시꾼'이지만 양세형이 동생을 자극하며 경쟁 모드에 돌입했다. 둘이 동시에 낚시대를 던졌지만, 양세찬의 낚시대만 입질이 이어졌고 급기야 양세찬은 큰 빈 조개껍데기를 낚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첫 물고기의 주인공은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은 나름 큰 대어를 낚아 기분이 업됐다. 곧이어 양세찬이 작은 물고기를 낚았지만 양세형은 "작은건 안쳐준다"고 비웃었다.양세형과 양세찬 형제는 낚시 대결보다 깐족 대첩을 펼치며 서로를 자극했다. 양세형은 '미우새'에서 동생이 폭로한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꾸밈없는 내 이야기를 다해버렸네. 이유는?"이라고 되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양세형은 "방송국에서 날 보면 피식피식하던 이유를 알았다"고 타박했고, 양세찬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되받아 쳤다. 게다가 그동안 형에게 순응하기만 했던 착한 동생 양세찬이 양세형을 향해 '깐족 도발' 을 멈추지 않자 양세형 역시 지지않고 물벼락으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스코어 1:1. 본격 낚시 대결이 시작되자 오히려 양세찬이 연속으로 두마리를 더 낚으며 승기를 잡았다. 더욱이 따라가던 양세형이 잡았던 물고기까지 놓치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면서 스코어 차이는 더 벌어졌다. 7:1상황에 몰린 양세형이 15분 연장을 제안했다. 비장한 시간에 양세형은 낚싯대가 빠지는 초보의 실수를 저질렀다.


장윤정 기자 linda@ajunews.com

2018.08.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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