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해요”... 나선형 핑크뮬리 군락이 펼쳐지는 가을꽃 명소

10월 가을꽃 명소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황화 코스모스·구절초·국화까지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항공샷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항공샷 / 사진=합천군 공식 블로그

가을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계절입니다. 더위가 물러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자연은 저마다의 색으로 물들어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898에 위치한 신소양체육공원은 이 계절에 가장 화려한 변신을 보여주는 곳 중 하나입니다. 매년 10월이 되면 공원은 분홍빛 물결로 가득 차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활기를 띱니다.


특히 이곳은 SNS에서 인기 있는 포토 스팟으로 자리 잡아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사진을 남기기 위해 방문하는 가을 대표 명소가 되었습니다.

신소양체육공원 황화코스모스

신소양체육공원 황화코스모스 / 사진=합천군

이 공원은 핑크뮬리로 유명하지만, 그뿐만이 아닙니다. 황화코스모스, 구절초, 국화 등 다양한 가을꽃들이 어우러져 계절의 아름다움을 더욱 짙게 만듭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분홍빛과 노란빛이 한데 섞여 자연이 그려낸 풍경화를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이곳은 계절마다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핑크빛 감성에 물드는 가을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마켓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마켓 / 사진=합천군 공식 블로그 이수이

신소양체육공원은 핑크뮬리 군락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나선형으로 조성된 길에는 핑크뮬리가 끝없이 이어져 있어, 어느 지점에서든 배경이 되는 풍경이 빼어납니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인생 사진을 선물해 줍니다.


황강나루길 수변공원과 이어져 있어 산책의 즐거움이 배가되고, 평지가 아닌 완만한 언덕길을 따라 조성된 덕분에 다양한 각도에서 감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10월 초에는 ‘핑크마켓’ 행사가 열리며 공원은 더욱 활기를 띱니다.


핑크색 부스에서 화관 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미니 화분이나 소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되고, 개량한복 등 의상 대여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어 전통 의상과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군락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군락 / 사진=합천군 공식 블로그

신소양체육공원은 넓고 정돈된 공간을 자랑해 산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에 알맞고,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핑크문’ 조형물이나 귀여운 인형 소품들은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주차장 등 기본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이며, 입장료 역시 받지 않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습니다. 그늘막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꽃을 감상하다가 잠시 앉아 쉬기에 좋습니다. 편의 덕분에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으며,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만나는 신소양체육공원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빛 풍경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빛 풍경 / 사진=합천군 공식 블로그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방문객들을 위한 대중교통 접근성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합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경우, 660번, 808번, 400번, 400-4번, 670번, 670-1번 버스를 타고 신소양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정류장에서 도보 약 159m, 2분 정도 이동하면 공원 입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흥 여객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할 경우, 40-2번 버스를 이용해 김천주공 방면으로 이동하면 신소양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하차 후 도보 167m, 약 2분이면 공원에 도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런 교통편 덕분에 자가용이 없는 여행객도 부담 없이 신소양체육공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소양체육공원 가을 핑크뮬리

신소양체육공원 가을 핑크뮬리 / 사진=합천군 공식 블로그

가을의 신소양체육공원은 단순한 꽃밭을 넘어선, 계절이 선사하는 가장 화려한 무대와도 같습니다. 핑크뮬리와 가을꽃이 한데 어우러져 완성하는 풍경은 사진 속에 담아도 아쉬움이 남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행사를 통해 지역과 교류할 수 있고, 체험을 통해 작은 기념품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넓은 공원 속을 거닐며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경희 기자 

2025.09.17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아던트뉴스는 독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인터넷 신문사 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를 빠르게 받아보세요.
채널명
아던트뉴스
소개글
아던트뉴스는 독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인터넷 신문사 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슈를 빠르게 받아보세요.
    이런 분야는 어때요?
    오늘의 인기
    TOP10
    ESTaid footer image

    © ESTaid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