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생맥주 공장에서 바로 한 잔!"… 지난 해 13만 명 몰린 7월 축제
전국 최대 맥주공장에서 갓 나온 생맥주, EDM 공연과 수제맥주가 어우러진 여름축제의 성지 홍천강으로 떠나보세요.
7월 추천 여행지
![]() 지난 홍천강 맥주 축제 / 사진=한국관광공사 공공누리 지역관광육성팀 |
올여름, 단순한 휴가가 지겹게 느껴진다면 홍천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7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홍천군에서는 무더위를 날릴 특별한 여름 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맥주공장에서 갓 나온 생맥주와 지역 브루어리의 개성 넘치는 수제 맥주, 그리고 별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다.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
![]() 지난 홍천강 맥주 축제 / 사진=홍천문화재단 홍천축제 |
올여름 홍천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다. 2025년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이름만 들어도 청량한 홍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전국 최대 맥주공장인 하이트 강원공장에서 갓 생산된 Kelly 생맥주를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는 것.
여기에 홍천군 내 수제 맥주 브루어리들의 독창적인 라인업까지 더해지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맥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 지난 홍천강 맥주 축제 / 사진=홍천문화재단 홍천축제 |
맥주만 마시고 끝나는 축제가 아니다.
전국 최초의 Wet Dance 대회에서는 흠뻑 젖으며 자유롭게 춤을 추는 이색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EDM·랩·힙합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 공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낮에도 즐길 거리 가득
![]() 지난 홍천강 맥주 축제 / 사진=홍천문화재단 홍천축제 |
축제장에서는 밤뿐 아니라 낮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별빛 내리는 요가’ 클래스에서는 강변에서 자연과 호흡을 맞추며 지친 몸과 마음을 리셋할 수 있고, 패들보드 체험은 시원한 홍천강 위에서 무더위를 식혀준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중 운영되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7월 여행객을 위한 할인 혜택
![]() 지난 홍천 맥주축제 풍경 / 사진=홍천문화재단 홍천축제 |
축제의 즐거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홍천군은 여름 휴가철인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건은 단 하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는 것.
이 디지털 관광주민증만 있으면 인기 관광지 입장료가 대폭 할인된다. 대표적으로 알파카와 교감할 수 있는 ‘알파카월드’는 입장료가 30% 할인되고,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홍천동키마을’에서는 당나귀 승마 체험을 4,000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북유럽 감성을 테마로 한 ‘휘바핀란드’도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 지난 홍천 맥주축제 공연 / 사진=홍천군 공식 블로그 |
무더운 여름, 특별한 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홍천으로 떠나보자.
맥주와 음악이 흐르는 강가에서의 축제, 이색 체험과 공연, 그리고 실속 있는 관광 혜택까지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는 단순한 여름 이벤트를 넘어선, 오감으로 즐기는 여행이 될 것이다.
지난해에만 약 13만 명이 다녀가며 전국적인 인기를 입증한 이 축제는, 올해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혜택으로 돌아왔다. 여름의 절정을 홍천에서 마주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자.
문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