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형 '모델3 하이랜드'의 전기차 보조금 발표

국고 보조금은 최대 235만 원으로 책정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88km 주행 가능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왼쪽)와 이전 모델3(오른쪽) /사진=motortrend

테슬라코리아가 최근 중국산 신형 전기차 '모델3 하이랜드'와 관련된 보조금 정보를 공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 차량은 국고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포함해 구매가 가능하며, 특히 기술적 개선을 통해 성능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모델3 하이랜드의 전기차 보조금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진=테슬라

신형 '모델3 하이랜드'는 후륜구동(RWD)과 롱레인지 모델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국고 보조금은 226만 원과 235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추가로, 서울 지역의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할 경우 모델3 RWD는 약 280만 원, 롱레인지 모델은 약 29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신형 모델3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충전 중 /사진=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의 RWD 버전은 59.68kWh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되어 한 번의 완충으로 최대 38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롱레인지 버전은 81.65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최대 488km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두 모델 모두 최고 속도는 시속 200km에 달하며, RWD 모델의 제로백은 6.1초, 롱레인지 모델은 4.4초입니다.

실제 구매 가격 4,900만 원대 예상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실내 /사진=테슬라

판매 가격은 모델3 RWD가 5199만 원, 모델3 롱레인지가 5990만 원으로 설정되었으며, 지자체 보조금 적용 후 실 구매 가격은 각각 4900만 원대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차량의 공기저항계수 개선, 통풍 시트, 앰비언트 램프, 2열 터치 스크린 등 다양한 신규 사양이 추가되어 사용자 경험을 높였습니다.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사진=테슬라

테슬라의 '모델3 하이랜드'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테슬라의 기술력이 결합되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접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높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신모델로서의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김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