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벌써 지갑 열고 대기 중"... 연말 역대급 할인에 '3천만 원대'까지 떨어진 국산 패밀리카
기아 카니발, 12월 마지막 프로모션 진행
3천만 원대로 구매 가능한 완벽한 패밀리카
디젤은 단종됐지만 판매량은 여전
기아 카니발 실내 / 사진=기아
2025년 12월, 대한민국 패밀리카 시장에 역설적인 현상이 포착됐다. 주력 파워트레인을 잃었음에도 오히려 판매량이 급증한 차량이 있다. 기아 카니발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2.2 디젤 모델을 단종했음에도 11월까지 누적 72,289대가 팔리며 쏘렌토, 아반떼에 이어 국산차 판매 3위에 올라섰다.
반전의 핵심은 하이브리드다. 디젤이 사라진 자리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채우면서, 전체 판매 중 62.9%가 하이브리드로 쏠렸다. 출고 대기만 6~7개월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3.5 가솔린 모델도 4~5주 수준으로 빠른 출고가 가능해, 두 가지 파워트레인 모두 시장에서 선택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