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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구글 나우의 구글 검색,
카카오톡의 다음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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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의 핵심 플랫폼에 다른 자사 서비스를 연동하는 것은 그리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구글 나우의 구글 검색, 카카오톡의

MS와 Bing은 따로 떨어트려 생각할 수가 없다. 특히나 IT 서비스에서 검색이라는 영역은 사용자에게 최적의 값을 찾아주는 것과 동시에 여러 대안을 표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대안에는 광고도 포함된다. 정보 전달과 그 흐름에 맞춰 같이 보여주는 광고. 이 특성은 검색 서비스를 쉽게 포기할 수 없게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구글 나우의 구글 검색, 카카오톡의

구글의 경우는 좀 더 이런 성격이 강하다. 스마트폰이라는 휴대용기기는 사람의 궁금함을 더 많이 그리고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하드웨어 환경을 만들었고 구글의 본업인 검색은 이걸 참 잘했다. 이 두 가지 바탕 위에서 구글은 구글 나우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기기의 운영체제에서 다양하게 뽑혀 나오는 정보(구글 계정으로 등록하고 사용하므로)를 바탕으로 축적되는 정보를 이제는 앞서 제시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이것도 다 본업인 검색이라는 것의 강점에서 시작한다. 그렇기에 구글 나우는 가치 있는 서비스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 추가로 차별화는 기본이고 검색을 통한 수익은 덤이다.

구글 나우의 구글 검색, 카카오톡의

카카오톡은 다음카카오의 훌륭하고 강력한 자산이다. 이런 매력적인 자산을 그냥 두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검색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검색 서비스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가 없다. 굳이 카카오톡에서 다음 검색을 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눈앞에서 바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고 화면에서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이 장점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엄청나게 정확하거나 민감한 정보가 아닌 일상의 정보라면 더욱 그렇다. 서비스로도 더 편리하고 회사 차원에서도 기존의 서비스를 살리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방법. 그런데... 다음 검색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 포털 검색의 특이한 성격 중 하나인 자사 콘텐츠 위주의 검색 결과를 보여줄 때 네이버보다 더 강하다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검색 성능의 향상을 위한 전략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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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원래 검색이 강했다. 그리고 그 강점이 다른 곳에도 녹아드는 것이다. 다음 검색은 검색이 장점이라고 말하기는 아쉽다. 그런데 녹아들었다. 이제는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다른 외부 공간을 통하지 않고 파고든 이유가 더 좋은 걸 더 편하게 쓰기 위해서라고 말이다. 단순히 우리 것 끼워팝니다가 안되려면 다음카카오는 검색에 대한 비전을 줘야 한다고 본다.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사진 2, 사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