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병 말기였던 스타들, 이 정도로 심했었다고?

[핫이슈]by 치어풀24

흔히 스타가 되면 연예인병에 한 번씩 걸리게 된다고 말하는데요. 갑작스럽게 올라간 인기와 몸값에 어깨가 하늘을 뚫고 우주로 나가며 걸리게 되는 이 병은 쉽사리 치료가 안 되기로 유명하죠.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이 연예인병 시절의 과거를 밝히고 반성하곤 하는데요. 과연 누가 있을까요?

출처 : 이수영 정규앨범

이수영은 2000년대 초반 발라드를 대표했던 가수 중 한 사람인데요. 당시 매력적이면서도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냈었죠. 실제로 1999년 데뷔 당시 발표한 1집 ‘I Believe’부터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출처 : 이수영 정규앨범

하지만 당시 이수영은 워낙 빠르게 정상에 올랐기 때문에 연예인병에 걸린 가수로 유명했었는데요. 실제로 이 때문에 루머도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이수영이 실제로 방송에 나와서 무대에 오르기 전에 극도로 예민한 상태였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게 되었었다고 하네요.

출처 : MBC ‘라디오스타’

그 당시 매니저가 딸기를 씻어다 줬는데 꼭지를 안 따다 줘서 던졌다는 이야기가 가장 유명하죠. 이 부분은 실제 매니저가 한 사이트에 올리게 되면서 알려졌던 일화이기도 하죠. 이수영은 해당 일화가 과장되었다고 말했지만 연예인병이 있어서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대기실에서 순대를 던졌다, 똥을 쌌다는 루머까지 나돌기도 했습니다.

백지영은 데뷔하자마자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특히 ‘부담’, ‘선택’ 등 댄스곡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댄스 가수로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백지영은 당시 스케줄이 하루에 10개가 넘을 정도였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백지영은 사실 당시 춤을 춰보지 않은 몸치였어서 큰 스트레스였었다고 하는데요.

출처 : KBS

그래서 당시 유명한 안무가였던 홍영주에게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홍영주가 보았을 때는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많은 지적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지적이 계속되자 백지영은 화가 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도중에 백댄서들과 홍영주를 모두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하네요.

출처 : MBC ‘라디오스타’

당시 홍영주는 이런 백지영의 모습에 실망하여 연락을 끊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지영은 연예인병이 걸려버린 자신을 후회하며 홍영주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결국 사과가 전달되어 지금은 친하게 지낸다고 하네요. 당시에 홍영주가 없었다면 연예인병 말기까지 가지 않았을까요.

출처 :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출처 : 윤진이 인스타그램

윤진이는 ‘신사의 품격’에서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큰 인기를 얻게 된 스타인데요. 당시 처음 데뷔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은 터라 초기에 연예인병이 걸려버렸다고 하네요. 윤진이는 한순간에 인기를 얻다 보니까 어깨가 높아져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변 배우나 스텝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으면서 안 좋은 소문이 돌게 되었는데요.

출처 :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당시에 윤진이를 포털에 검색하면 ‘윤진이 인성’이 가장 먼저 뜰 만큼 구설수가 많았었습니다. 본래 인기를 얻으면 다음 작품이 줄을 잇지만 윤진이는 이 당시 인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긴 공백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한 방송에서 당시 행동들이 너무 후회된다고 밝히기도 했었죠.

출처 : 동호 인스타그램

동호는 ‘유키스’라는 그룹에서 비주얼을 맡으면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만만하니’라는 곡이 크게 뜨면서 귀여운 얼굴에 많은 팬들이 생겼었는데요. 불과 17살의 나이었기 때문에 이런 인기를 주체하지 못했었다고 하네요.

출처 : MBC ‘라디오스타’


당시에 동호는 끝이 없는 스케줄이 이어지면서 표정 관리가 전혀 안 됐었다고 합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터라 방송에서도 싫은 표정을 짓기 일쑤였었다고 하는데요. 연예인병이 심하게 결렸었다고 밝히기도 했죠.

출처 : 동호 인스타그램

이를 보고 개그맨 한민관이 방송에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충고했고, 당시에 동호는 많이 울었었다고 하네요. 어린 나이에 갑자기 스타가 되어 연예인병이 걸린 것도 있고 스케줄이 워낙 힘들어서 정신적으로도 견디기 힘들었던 거 같다고 밝혔었습니다.

출처 :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출처 :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연예인병을 크게 앓았던 배우라면 단연 이준기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단숨에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었죠. 당시 예쁜 얼굴을 가진 배우로 독보적인 위치에 서면서 영화부터 CF까지 엄청난 기록을 세웠었습니다.

출처 :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출처 : 드라마 ‘밤선비’

이준기는 이 당시에 매니저가 함께 하지 않으면 밖을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외부와 차단된 곳에서만 밥을 먹었으며, 기자들에게 면박을 주어 난처하게 만든 경우도 많았다고 하네요. 기자한테 “저널리즘이란 게 없으세요?”라고 면박을 주었다고 하니 정말 심했었던 듯합니다.

출처 : 드라마 ‘첫키스만 일곱번째’

굉장히 거만했었기 때문에 하나하나 허세에 찌들어있었다고 하네요. 친구들에게도 별거 아닌 걸로 시비를 걸고, 비꼬는 듯한 행동을 많이 했다고 하죠. 이에 친구들과 연락이 끊기고 대화하는 것 자체가 싫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이준기는 당시 친구들에게 외면당하는 자신의 모습이 문제가 있음을 판단, 연예인병을 탈출했다고 하네요.

출처 : SBS

“스타는 남한테 듣는 것이지 내가 스스로 스타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배우 정우성이 말했다고 하죠. 이런 인기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늘 인지하고 있다면 연예인병은 절대 생길 수 없지 않을까요?

2022.01.2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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