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의 이런 이야기는 어떠세요?

AI가 만든 '지브리' 그림에감동이 없는 이유 ② [인터뷰]
AI가 만든 '지브리' 그림에감동이 없는 이유 ② [인터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에 대해 스토리텔러 이종범에게 물었다. 이종범 •웹툰 [닥터 프로스트] 작가 •스토리텔링 교육자 •유튜브 [이종범의 스토리캠프] 운영 1부에 이어.. 좋은 이야기에 사람들이 감동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독자에게 이야기 안에 초대되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단순히 서사를 따라가는 걸 넘어서 이야기를 통해 창작자와 소통했다는 감정을 갖게 된다. 좋은 이야기에는 언제나 창작자의 시선과 태도가 묻어 있다. 예를 들어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면 미야자키 하야오가 어린 소녀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를 알게 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을 보면, 어린아이가 어떻게 성장한다고 믿는지 전해진다. 그 시선이 내가 딸을 키우며 느낀 감정과 맞닿는 순간, 우리는 서로의 삶을 나눈 듯한 감정을 갖게 된다.
덴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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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정재에게 ‘오징어 게임’이란
[인터뷰] 이정재에게 ‘오징어 게임’이란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즌3로 또 한 번 글로벌 시청자를 매료했다. / 넷플릭스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시즌3까지 이끌며 4년 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존재감을 확장하며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찍은 그는 “너무나 큰 경험을 하게 한 작품”이라며 시리즈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연출/각본 황동혁)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났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넷플릭스 사상 최고 흥행을
시사위크
‘에겐 테토 테스트’는 재미일까, 성(性)의 이분법일까
‘에겐 테토 테스트’는 재미일까, 성(性)의 이분법일까
MBTI 다음으로 성격이나 성향을 분류하는 테스트로, ‘에겐남’과 ‘테토녀’ 등을 불리는 ‘에겐 테토 테스트’가 유행하고 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줄인 말로, 호르몬에 따라 가까운 성격 유형을 분류하게 된다. SNS를 중심으로 에겐과 테토 중 어느 성향과 가까운지를 인증하는 영상이나 게시물이 많다. 쿠팡플레이의 SNL에서는 이를 희화화한 내용이 등장해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배우 한가인도 스스로를 ‘테토녀’라고 인증했을 정도로 최근 밈(meme)이 되고 있다. ‘에겐 테토 테스트’는 여성성과 남성성 중 어떤 성향이 추측할 수 있는 테스트다 / Pixabay 내가 여성적인지, 남성적인지를 단순히 재미로 즐길 수 있는 테스트이지만, 몇 가지 문항으로 사람을 두 가지 성향으로 분류한다는 부분에서 고정관념
모두에게 고하노라, 가장 한국적인 게 무엇인지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모두에게 고하노라, 가장 한국적인 게 무엇인지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6월 3주차 영어권 영화 2위에 오른 케데헌 /넷플릭스 코리아 SNS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로 공개된 지 하루만에 22개국에서 1위, 공개 3일째 31개국 글로벌 1위, 로튼토마토 종합 평점 188점으로 신기록 달성, IMDB 평점 7.9점, 아이튠즈 1위, 스포티파이 850만 스트리밍 기록으로 역대 최다 스트리밍 하루 기록 달성··· 이것은 유명한 한류 스타가 등장하는 것도, 전세계를 누비는 초대형 아이돌이나 가수가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도 아니다. 12세 등급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이야기다. 지난 25일, 케데헌은 넷플릭스 6월 3주차 영어권 영화 2위에 등극했다. 6월 20일에 개봉했으니 4일치의 기록이 빠졌고 애니메이션임에도 말이다. 이 작품은 한국을 포함해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등 총 41개국에서 1위를 기록. 총 93개국에서는 톱10에 진입한 상태다. 다만 이 위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