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컬러 스타킹의 세계
바지를 입지 않는 ‘팬츠리스 룩’, 극단적으로 짧은 하의인 ‘마이크로 쇼츠’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강렬한 색감의 스타킹이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 스타킹보다는 시선을 사로잡는 레드, 망사나 화려한 패턴 스타킹이 인기다.
ⓒ ISABEL MARANT, Burberry, Chanel |
최근 런웨이는 과감한 컬러와 패턴 스타킹에 점령당했다. 이자벨 마랑의 레드·옐로우·네이비 스타킹부터 버버리의 시그니처 체크 패턴 스타킹, 샤넬의 새하얀 스타킹도 시선을 잡아끈다.
ⓒ jennierubyjane, jenaissante |
ⓒ lee_hyolee, xeesoxee |
심플한 룩에 알록달록한 스타킹만 착용해도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제니는 원색 스타킹을 짧은 하의에 매치해 강렬한 룩을 선보였다. 최근 팬츠리스 룩으로 화제를 모은 르세라핌 허윤진 역시 회색 미니스커트에 빨간색 스타킹과 빨간 구두를 착용하며 과감한 컬러 대비를 즐겼다.
원색 스타킹이 부담스럽다면 패턴 스타킹도 좋은 선택. 이효리처럼 체크 스타킹을 착용하면 어떤 룩이라도 단번에 사랑스러워진다. 한소희는 타투 같은 느낌의 패턴 스타킹으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I Hate Monday, ROMANTIC TIGER |
스타킹 트렌드에 관심이 생겼다면 이 브랜드들에 주목하자. 귀여운 양말 디자인으로 소문난 아이헤이트먼데이에서는 컬러 스타킹부터 레이스 무늬, 꽃 무늬, 펄 스타킹까지 여러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레이스 무늬가 매우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편. 로맨틱타이거는 과감한 패턴 스타킹을 길이별로 판매한다. 평범한 검은색 스타킹 말고, 나만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미래적인 디자인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
ⓒ SWEDISH STOCKINGS, kuri botella |
나일론 제품을 재활용해 스타킹을 만드는 스웨디시 스타킹스는 니트 제품부터 망사, 실크 스타킹을 다양한 컬러로 선보인다. 실험적인 디자인보다는 일상에서 부담 없이 활용해볼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쿠리 보텔라는 꽃을 수놓은 스타킹과 양말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귀여운 잔꽃무늬로 발랄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려 보자.
김보미 에디터 jany6993@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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