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라보는 우리 강산, 국내 패러글라이딩 명소
국내 패러글라이딩 명소 총정리. 단양·부산·양평·제주에서 만나는 짜릿한 항공 스포츠 체험 정보와 가격까지 확인하세요.
한 마리 새처럼 창공을 가르며 한반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자.
한국 항공스포츠 성지,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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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5만 명이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충청 지역의 대표적 항공스포츠 명소. 전국 행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비롯한 항공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단양은 급격한 날씨 변화가 거의 없고, 기류가 고르게 형성되어 연 300일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활공장은 양방산과 두산에 포진해 있다. 양방산 활공장에서는 단양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두산 활공장에서는 기상 여건에 따라 구봉팔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전망 좋기로 유명한 커피숍 방문이 가능해 동호인과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가격 기본 코스 9만원부터
푸른 바다를 한눈에, 부산
![]() © Visit Busan 유튜브 캡처 |
항구도시의 경관을 하늘에서 바라보고 싶다면 부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겨볼 것. 영도와 송도 인근 활공장에서는 부산의 초록빛 산과 푸른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송도 장군산에서 비행을 시작하면 부산 서구 도심과 해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기상 상황에 따라 밀양 등지로 활공장 위치가 변경될 수 있으니 당일 날씨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격 기본 코스 12만원부터
서울 근교 비행 스폿, 양평
![]() © 미래항공스포츠 |
해발 862m의 국내 최고 높이 활공장을 갖췄다. 해발고도가 높다 보니 다른 곳에 비해 비행시간이 길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아름다운 경관을 오랫동안 눈에 담을 수 있다. 서울에서 차로 50분 정도 소요되어 접근성이 좋은 활공장을 찾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기차역이나 전철역에서 픽업 서비스를 하는 업체가 많다.
가격 기본 코스 14만원부터
오름에서 만끽하는 패러글라이딩,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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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거의 없고 완만한 경사의 오름이 곳곳에 자리해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는 금오름과 함덕해수욕장 인근 서우봉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려는 관광객과 동호인이 자주 찾는 비행 장소다.
다만 서우봉은 적정 풍속과 풍향이 갖춰지는 날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연간 약 30일만 비행이 가능하다. 오름에서의 비행은 산악 지대보다 낮은 고도에서 시작되는 데다 상승기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전문 조종사와 함께 기상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가격 기본 코스 9만원부터
김보미 에디터 jany6993@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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