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1개가 빅맥보다 높다고?"…작지만 무서운 간식 칼로리의 진실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1개의 열량은 약 526kcal로 빅맥보다 높다. 3개를 먹으면 엽기떡볶이 1인분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러 고칼로리 간식 주의가 필요하다.
두쫀쿠 1개 526kcal 빅맥 510kcal보다 높아
3개 먹으면 엽기떡볶이 1인분과 비슷한 수준
튀김·당류·초콜릿 겹쳐 부피 대비 밀도 높아
사진=AI 생성 이미지 |
달콤한 간식으로 알려진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가 실제로는 한 끼 식사에 맞먹는 고칼로리 음식으로 확인되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자료에 따르면 작고 한입 크기라는 인식과 달리 열량 밀도가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두쫀쿠 1개의 열량은 약 100g 기준 526kcal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맥도날드 빅맥 1개 열량인 약 510kcal를 웃도는 수치다. 달달한 간식 한 개가 패스트푸드 햄버거 한 개와 거의 같은 수준의 열량을 지닌 셈이다.
두쫀쿠 2개를 섭취할 경우 열량은 약 1천52kcal까지 증가한다.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1통의 열량이 약 918kcal인 점을 고려하면 아이스크림보다 두쫀쿠 두 개가 더 높은 열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간식 두 개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량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셈이다.
세 개를 먹으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두쫀쿠 3개의 열량은 약 1천5백78kcal로 매운 떡볶이 메뉴로 알려진 엽기떡볶이 1인분의 1천5백kcal 내외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한다. 사실상 간식 3개가 한 끼 식사와 야식에 해당하는 외식 메뉴를 동시에 먹은 것과 맞먹는 열량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두쫀쿠의 높은 열량 구조에 대해 버터를 사용한 조리 방식과 높은 당류 함량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두쫀쿠는 카다이프를 버터에 볶거나 오븐에 구운 후 설탕과 시럽이 더해지고 초콜릿으로 코팅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지방과 당분이 동시에 크게 늘어나 부피 대비 칼로리가 높아지는 구조가 형성된다는 설명이다.
포만감과 열량의 비율도 문제로 거론된다. 두쫀쿠는 한입 크기에 가까운 형태로 제공돼 섭취 시 포만감이 크지 않다. 그러나 실제 열량은 공깃밥 한 공기를 웃도는 수준에 해당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양과 섭취 열량이 크게 괴리되는 특징이 있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두쫀쿠는 사실상 간식이 아니라 식사 대용급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두쫀쿠 1개는 공깃밥 1공기 이상에 해당하는 열량으로, 2개를 먹으면 일반적인 한 끼 식사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 3개를 섭취할 경우 고칼로리 외식 메뉴와 맞먹는 수준에 도달해 체중 관리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두쫀쿠를 완전히 피하기보다 정확한정보에 기반한 섭취 조절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 끼를 가볍게 먹은 뒤 디저트로 1개 정도 선택하는 수준이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식사를 충분히 한 뒤 디저트로 2~3개를 덧붙이거나 하루 여러 차례 별다른 인식 없이 반복 섭취할 경우 열량 과잉이 누적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다.
결국 관건은 인식의 전환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두쫀쿠를 단순한 달콤한 간식이 아닌 한 끼에 가까운 고열량 식품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음식 자체를 좋고 나쁘다고 나눌 수는 없지만 정확한 정보를 모른 채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문제"라며 "두쫀쿠를 선택할 때는 간식이 아니라 식사 한 번을 더하는 수준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엄주용 기자 ryan@diarypoin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