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팝 커플 결실”… 쿠시♥비비엔, 마침내 부부 된다
쿠시와 비비엔이 9년 연애 끝에 부부가 됩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11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며, 음악과 예술로 맺어진 장수 커플의 결실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 11일 비공개로 결혼… 9년 연애 끝에 백년가약
YG 대표 작곡가 출신 쿠시, 모델 겸 프로듀서 비비엔과 부부 된다
소녀시대 유리 사촌, 비비엔과의 인연 재조명
![]() 사진=쿠시, 비비엔 인스타그램 갈무리 |
작곡가 겸 가수 쿠시와 모델 겸 프로듀서 비비엔이 오는 10월 11일 결혼식을 올린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알려졌던 두 사람은 9년 간의 공개 연애 끝에 부부가 되며 대중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되며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쿠시와 비비엔이 10월 11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서로를 아껴온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예식은 조용히 진행되며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쿠시는 2003년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한 뒤 YG엔터테인먼트 전속 작곡가로 활동하며 2NE1 ‘아이돈케어’, 빅뱅 ‘거짓말’, 태양 ‘아이 니드 어 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실력파다. 최근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로 참여한 ‘소다 팝’이 주목받으며 다시 화제를 모았다. 최근 활동은 비교적 조용했지만 꾸준히 프로듀서로서 작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엔은 2015년 모델 콘테스트 수상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뒤 음악 작업과 방송 활동을 병행해왔다. 특히 프로듀서로서의 재능도 인정받고 있으며 Mnet ‘아이랜드2’ 등에 참여한 이력도 있다.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 동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족 관계가 이번 결혼으로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감성을 이해하며 오랜 시간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은 “진짜 오래 만난 커플이 드디어 결혼한다”, “요즘 보기 드문 케이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결혼식과 관련된 하객 정보나 드레스·예복, 신혼여행 등의 세부 사항은 현재로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속사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질문에 답변을 자제하고 있다. 그럼에도 쿠시가 YG 및 음악계와 두터운 인맥을 쌓아온 만큼 유명 음악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쿠시는 1984년생으로 올해 만 41세, 비비엔은 1993년생으로 9세 차이의 커플이다. 연령 차이에도 불구하고 음악이라는 공통점과 오랜 시간에 걸친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이어온 만큼 업계에서는 이들의 결혼을 두고 “진정한 예술 커플의 탄생”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박보영 기자 bong@diarypoi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