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화보에 좋아요”…고현정, 뜻밖의 ‘응원 시그널’?

W코리아 올린 화보 게시물에 ♥ 표시…조용한 지지 해석

고현정과 애니, SNS 반응 하나로 관계 관심 집중

“그냥 응원일 뿐” vs “관계 신호?” 댓글 논쟁

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배우 고현정이 그룹 올데프(All Day Project) 멤버 애니의 화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W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애니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고 고현정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표시한 흔적이 포착됐다.

애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조카로 올데프에서 보컬로 활동 중이다. 고현정은 과거 정 부회장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이력이 있어 이번 SNS 반응이 단순한 팬심인지 혹은 조용한 격려인지 해석을 부르는 상황이다.

사진=W Korea 인스타그램 갈무리

일부 누리꾼들은 “관계가 복잡할 수도 있는데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거나 “사적인 일은 접고 선후배로 지지하는 것 같아 인상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반면 “좋아요 하나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한다”거나 “SNS에서 자연스럽게 눌렀을 수도 있다”는 시각도 존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명인이 SNS에서 취하는 간단한 행동조차 대중의 관심을 받는 이유를 “공적 인물의 사소한 제스처가 관계의 변화를 읽는 단서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연예계나 패션 업계에서 좋아요, 팔로우 같은 행동은 공식 입장을 대신하는 신호처럼 소비되는 경우가 많다.

고현정과 애니 모두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게시물은 SNS에서 꾸준히 공유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그냥 응원일 뿐”이라는 반응과 “관계의 온도를 보여준다”는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두 사람의 공식적인 반응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엄주용 기자 ryan@diarypoi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