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꼭!" 출산 가방 리스트…산모용·신생아용·남편용 체크리스트
출산 가방은 예정일 2~3주 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모·신생아·남편용 필수품부터 병원 제공 물품 확인, 계절별 추가 준비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출산 가방 체크리스트를 정리했다.
출산 예정일 2~3주 전 미리 준비해야산모용 산후복·수유복·속옷·세면도구·슬리퍼 필수
신생아용 배냇저고리·수건·기저귀·물티슈·분유 준비
병원 제공 물품 미리 확인하고 중복 피하기
![]() 사진=AI 생성 이미지 |
출산 예정일이 다가오면 입원 가방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진통이 갑자기 시작되면 챙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예정일 2~3주 전에 미리 꼼꼼히 준비해두자.
산모용 필수품
산후복·수유복 2~3벌: 앞트임 수유복이 편리하다. 병원에서 환자복을 제공하지만 퇴원 시나 가족 면회 시 입을 수 있는 편한 옷을 준비한다.
수유 브래지어 2~3개: 와이어 없는 편한 수유용 브래지어가 좋다. 모유 수유 시 패드를 끼울 수 있는 제품이 편리하다.
산후 팬티 5~6장: 일회용 또는 면 재질의 여유 있는 사이즈로 준비한다. 산후 출혈이 있으므로 넉넉히 챙긴다.
산후 패드(대형) 2팩: 생리대보다 크고 두꺼운 산후 패드를 준비한다. 병원에서 제공하기도 하지만 부족할 수 있으니 여분을 챙긴다.
수유 쿠션: 제왕절개 수술 후 특히 필요하다. 병원에 비치된 경우도 있으니 확인한다.
세면도구: 칫솔 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수건 등 개인 세면용품을 챙긴다.
슬리퍼: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편한 슬리퍼를 준비한다.
물컵·빨대: 누워서 마실 수 있는 빨대컵이 편리하다.
유두 보호 크림: 초기 수유 시 유두 통증이 심할 수 있어 필요하다.
핸드폰 충전기: 긴 케이블이 편리하다.
간식: 출산 후 배고플 때 먹을 수 있는 간편한 간식이나 영양제를 준비한다.
신생아용 필수품
배냇저고리 3~4벌: 속싸개 포함해서 계절에 맞게 준비한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경우도 많으니 확인한다.
기저귀 신생아용 1팩: 병원에서 제공하지만 여분으로 챙긴다.
물티슈: 신생아 전용 물티슈를 준비한다.
거즈 손수건 5~10장: 수유 후 트림시킬 때나 침 닦을 때 사용한다.
배냇모자·손싸개·발싸개: 보온을 위해 필요하다.
목욕 타월 2~3장: 부드러운 면 재질로 준비한다.
신생아용 분유·젖병: 모유 수유 전까지 필요할 수 있다. 병원에서 제공하기도 하지만 준비해두면 안심이다.
아기 로션·베이비 오일: 목욕 후 보습에 필요하다.
퇴원복: 외출복 한 벌과 차량용 카시트를 미리 준비한다.
남편용 준비물
간편식: 컵라면 간편 도시락 과자 등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음식
세면도구: 칫솔 치약 세안제 등
여벌 옷: 속옷 포함 1~2벌
충전기: 핸드폰·노트북 등
슬리퍼: 편한 실내화
담요·베개: 병원 보호자용 침대가 불편할 수 있으니 준비한다.
중요 서류
산모수첩: 산전 검사 기록이 담긴 필수 서류
신분증: 산모와 배우자 모두 지참
건강보험증: 입원 수속 시 필요
출생신고서: 병원에서 발급받는 출생증명서와 함께 제출
입원 동의서: 병원마다 다르지만 미리 작성해가면 편리하다
병원 제공 물품 미리 확인
병원마다 제공하는 물품이 다르므로 미리 문의해 중복을 피한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제공하는 품목은 다음과 같다.
환자복(산모용)
기저귀(신생아용)
배냇저고리
산후 패드
수건·세면도구
분유·젖병
계절별 추가 준비물
여름: 통풍 잘 되는 얇은 옷 선풍기(개인 휴대용) 모기 퇴치제
겨울: 두꺼운 담요 가습기 보온 물병 신생아용 두꺼운 이불
출산 가방 준비 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체크하며 챙기면 빠뜨리지 않고 준비할 수 있다. 가방은 2개로 나눠 하나는 분만 시 바로 필요한 것들 다른 하나는 입원 기간 동안 필요한 물품으로 구분하면 편리하다.
출산은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으므로 예정일 한 달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고 남편이나 가족에게 가방 위치를 알려두는 것이 좋다. 미리 준비해두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출산을 맞이할 수 있다.
박보영 기자 bong@diarypoin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