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자연 속 물놀이장으로 ‘한여름 피서 명소’ 부상
숲속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키즈존까지 갖춘 자연형 물놀이장과 야간 공포체험까지! 여름 낮·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 피서 명소.
숲속 눈썰매장 부지, 계곡 감성 물놀이장으로 탈바꿈전 연령층 만족시키는 놀이·식음·편의시설 삼박자
낮엔 물놀이, 밤엔 공포체험…종합 여름 테마파크로 주목
![]()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
한국민속촌이 여름철을 맞아 눈썰매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자연형 물놀이장이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숲과 나무로 둘러싸인 지형을 살려 마치 계곡을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조성된 이 물놀이장은, 지난 7월 20일 개장 이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여름철 인기 피서지로 떠올랐다.
이번에 선보인 물놀이장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시원하게 흐르는 유수풀, 아찔한 스릴을 선사하는 워터슬라이드, 어린이 전용 키즈존 등 취향과 연령에 맞춘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넉넉한 그늘 쉼터, 야외 샤워장,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적절히 배치되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물놀이장 내 식음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료와 현장에서 조리되는 다양한 메뉴, 아이들이 좋아할 간식류까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민속마을 구역에서는 여름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와 전통 먹거리도 제공돼, 물놀이와 함께 색다른 미식 체험이 가능하다.
물놀이를 마친 후에는 놀이마을로 이동해 다양한 어트랙션도 즐길 수 있다. 바이킹, 범퍼카, 회전목마 등 인기 놀이기구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종합 놀이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와 여름 축제 프로그램을, 밤에는 ‘심야공포촌’이라는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인다. 민속촌을 배경으로 한 공포 테마 콘텐츠는 일몰 이후 진행돼 낮과는 또 다른 몰입감과 스릴을 제공한다.
이처럼 한국민속촌은 물놀이, 놀이기구, 전통 문화 체험은 물론 공포 체험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여름 시즌 콘텐츠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여름 테마파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박보영 기자 bong@diarypoi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