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딛고 3년 만의 광고 복귀”…정우성, 빗썸 새 얼굴

전종서와 함께 광고 촬영 마쳤다…NHN 한게임 이후 첫 모델 계약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배우 정우성이 2년 만에 광고계에 복귀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새 캠페인 모델로 정우성을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정우성이 출연한 광고 영상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정우성의 광고 복귀는 2022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광고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혼외자 의혹이 불거진 뒤 친부임을 인정하면서 파장이 커졌고 이후 광고 모델 계약도 이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2년 가까이 광고계에서 공백을 가졌다.

이번 빗썸 광고는 정우성이 다시 광고 시장에 등장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빗썸은 배우 전종서와 함께 정우성을 캠페인 모델로 기용했으며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새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는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정우성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시간이 지난 만큼 다시 활동하는 게 자연스럽다”는 의견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논란이 아직 기억에 남아 있어 불편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결국 돌아왔다”는 반응과 함께 광고계 복귀 자체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정우성은 광고 활동과 더불어 연기 활동도 이어간다.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출연이 예정돼 있으며 여러 차기작 논의도 진행 중이다.

박보영 기자​ bong@diarypoi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