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애 끝에 마침내 ‘백년가약’”…윤선우♥김가은 10월 26일 결혼
10년 연애 끝에 부부가 된 배우 윤선우·김가은.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0월 26일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드라마로 인연 맺은 배우 커플, 양가 가족·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예식으로 새출발
사진=김가은 인스타그램 |
배우 윤선우와 김가은이 지난 10월 26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후 10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하며 연예계의 대표적인 장수 커플로 알려져 왔고 오랜 연애 끝에 마침내 정식 부부가 되었다.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장소와 세부 일정 등은 외부에 사전 공지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하객과 동료 배우들의 SNS를 통해 두 사람의 웨딩 화보 및 예식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훈훈한 축하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두 사람은 이미 한동안 동거를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부부의 삶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결혼이라는 형식이 사랑의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윤선우는 2003년 EBS 드라마 ‘환경전사 젠타포스’로 데뷔한 후 ‘하나뿐인 내편’, ‘스토브리그’, ‘불가살’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김가은 역시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태원 클라쓰’, ‘킹더랜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윤선우와 김가은의 결혼은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은 후 실제 부부로 이어진 드문 사례다. 두 사람 모두 비교적 조용한 사생활을 유지해왔던 만큼 열애 사실 역시 팬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에서 만나 진짜 사랑을 이루다니 로맨틱하다”, “10년 동안 예쁘게 잘 만난 커플이라 더 감동”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박보영 기자 bong@diarypoin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