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전체가 된 포 스톤즈가 여행한 그곳
아이슬란드 여행코스 2탄
저번 주에 이어 1월 8일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이 인기리에 방송되었어요. 저도 불금이었지만 꽃보다 청춘을 보기 위해서 집에 콕 박혀 TV를 시청했다는 후문이~ (약속이 없었던 거는 아니고요.)
저번 주 방송에서는 제가 1탄에서 소개해드렸던 골든 서클 투어인 싱클레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 폭포가 그 웅장함 모습을 선보였다면 과연 다음 주에는 어떤 아이슬란드 모습을 만날 수 있을까요? 드디어 정상훈, 조정석, 정우, 남하늘로 완벽한 포 스톤즈가 된 그들의 좌충우돌 아이슬란드 여행 그들이 다녀온 아이슬란드 여행코스 2탄으로 한번 둘러보실까요?
아이슬란드 남부 투어
디르홀레이 코끼리 바위의 모습 |
디르홀레이의 홀로 서있는 외로운 등대 |
# 디르홀레이 _ Dyrholaey
혹시 기억나시나요? 꽃보다 청춘 1화에서 공항에서 만난 이탈리아 아저씨에게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가 어디냐고 물어봤을 때 그 이탈리아 아저씨가 콕 찍어 말한 여행지 이름을..
바로 그곳이 아이슬란드 본섬 최남단에 자리한 곳인 디르홀레이랍니다. TV에 종종 나온 검은 해변 레이니스파라 옆에 있는 문고리 구멍이 있는 코끼리 바위를 뜻하는 말인 디르홀레이는 사람의 손길이 아직 많이 닳지 않아 자연의 신비함을 그대로 품고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은 정말로 정말로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이라 강풍에 몸이 휘청일 정도인데요. 그곳은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바람을 맞고 홀로 묵묵히 서 있는 등대하나를 만나실 수 있어요. 어찌나 그 등대가 외로워 보이던지... 뭔가 모르게 감성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장소랍니다.
검은 해변 레이니스파라의 주상절리 |
레이니스 파라의 거친 파도 |
해가 저무는 레이니스파라의 모습 |
# 레이니스파라 _ Reynisfjara
꽃보다 청춘 예고편에서 가장 큰 이슈를 불어 일으킨 곳이라고 한다면 바로 레이니스파라라고 할 수 있겠죠. 마치 정말 지구 상에 존재하는 해변이 맞는지 착각에 들 만큼 신비로운 해변인 이곳은 검은색 자갈로 해변이 모두 덮여 있어 마치 암흑과도 같으며 절벽에는 마치 신이 조각해놓은 듯한 아름다운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곳이죠.
우리에게도 유명한 애니메이션인 <드래곤 길들이기>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인데요. 정말 레이니스파라를 보면 그 어떤 영화에도 등장해도 될 만큼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곳이랍니다.
항상 세계에서 가장 예쁜 해변 TOP10에 이름을 올리는 레이니스파라!! 그들은 이곳에서 어떤 감동에 빠지게 될까요?
# 비크 _ Vik
레이니스파라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운치 있는 조용한 마을을 하나 만나실 수 있어요. 바로 아이슬란드 남부에서 가장 큰 마을인 비크이죠. 이곳은 레이니스파라의 검은색 바다를 한눈에 조망 가능한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면 검은색 해변보다는 레이니스파라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해변에 툭 튀어나와 있는 돌을 보실 수 있어요. 레이니스드랑가르라는 이름을 지닌 저 돌은 높이만 해도 66m의 어마어마한 돌인데요.
3명의 트롤들이 아이슬란드로 들어오기 위해 배를 끌고 비크로 들어오려고 했지만 갑자기 날이 밝아서 그래도 돌이 되어버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랍니다.
아름다운 전설과 화려한 풍광을 지니고 있는 비크, 하룻밤 쉬어가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용한 마을이랍니다.
# 요쿨살롱 _ Jokulsarlon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면 요쿨살롱이라 할 수 있죠. 바트나요쿨의 천년 빙하가 녹으면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지점으로 푸른색의 빙하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치를 만나실 수 있는 곳이죠.
겨울에는 정말 빽빽하게 들어차고 거대한 규모의 빙하가 둥둥 떠있는 모습을 바라보실 수 있어요, 또한 요쿨살롱 보트 투어를 신청하시면 배를 타고 중앙지점으로 가서 천 년 동안 떠다니고 있는 빙하를 직접 만져도 되고 어떤 맛이 나나 맛도 보실 수 있답니다.
# 오로라 투어
아이슬란드가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오로라를 세계 어디보다 쉽고 진하고 아름답게 만나실 수 있기 때문이죠.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되는 플라스마의 일부가 대기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공기분자와 반응하여 오묘한 빛을 내는 현상을 말하는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로라를 보실 수 있지만 청정 지역인 아이슬란드가 가장 진한 오로라를 만날 수 있죠.
아이슬란드에서는 오로라 투어를 오로라 헌팅이라고 해요. 매일 예보 시간이 있고 관측 확률이 높은 지역에서 오로라를 기다리고 있지만 어쨌거나 초자연적인 현상이다 보니 언제나 어느 곳에 오로라가 관측되었다는 무전과 함께 오로라를 사냥하러 다니기 때문이죠.
7~9월에는 오로라가 가장 쉽게 관측되는 해이지만 겨울에는 오로라를 보기는 하늘의 별 따기!! 과연 네 명의 포 스톤즈는 아이슬란드의 화려한 밤인 오로라를 만날 수 있을까요?
꽃보다 청춘 그들이 떠난 숨 쉬는 자연의 나라 아이슬란드. 얼음과 눈 추운 겨울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의 매력이 넘치는 신비의 나라랍니다.
이제 시작하는 꽃보다 청춘에서 보일 이 신비의 나라 아이슬란드의 모습은 어떨까요? 친구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마치 선물같이 다가올 이곳 아이슬란드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해 함께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