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칼날' 찌른 오상욱…그의 프렌치 감성 SUV는[누구차]

[자동차]by 이데일리

르노코리아 뉴 그랑 콜레오스

'로장주' 엠블럼 도입해 정체성 강화

넓은 실내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앰버서더' 된 오상욱…공통점 많네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난 지 어느새 두 달이 다 되어갑니다. 빛나는 결실을 맺기 위해 수없이 자신을 단련해 온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제 기량을 펼치며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해주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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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유튜브 ‘픽잇’ 채널 캡쳐)

올해 올림픽에서는 총·칼·활 종목에서 메달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습니다.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도 칼 종목에서 나왔습니다. 프랑스가 본고장인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오상욱 선수가 튀니지 파레스 페르자니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따낸 건데요. 오 선수는 이후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했습니다.


이후 바쁘게 스케줄을 소화하던 오 선수는 지난달 30일 올림픽이 끝난 뒤의 근황을 MBC ‘나 혼자 산다’에 나와 전했습니다.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내고도 담담하게 훈련과 일상을 반복하는 오 선수의 일상이 많은 주목을 받았죠. 동시에 오 선수가 탄 차에도 눈길이 갑니다. 바로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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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유튜브 ‘MBC엔터테인먼트’ 채널 캡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신차로 르노의 ‘프렌치 감성’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매끈한 실루엣과 유려한 디자인을 차체 전반에 적용했습니다. 르노 그룹의 ‘로장주’ 엠블럼을 닮은 시그니처 패턴과 전면·후면부에 각각 배치된 엠블럼이 르노의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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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올해 4월 다이아몬드 형상 르노 엠블럼 로장주를 전면 도입하며 125년 역사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또 르노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 ‘일렉트로 팝’(Electro Pop)도 국내 시장에 적용키로 했는데, 그랑 콜레오스는 이 전략의 시작을 알리는 차입니다.


중형 SUV인데도 실내는 넓은 편입니다. 키 192cm의 장신인 오 선수가 타고도 넉넉한 모습인데요. 그랑 콜레오스는 전장 4780㎜에 휠베이스(축거) 2820㎜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뒷좌석을 접을 경우 가솔린 모델 기준 최대 2034리터(ℓ)까지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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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실내. (사진=르노코리아)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을 탑재한 것도 특징인데, 특히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해졌습니다. 최신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플랫폼 ‘시네마’를 통해 OTT나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따로 제어할 수도 있어 운전에 방해받지 않고 동승석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보스(BOSE) 사운드시스템을 적용해 10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활용, 주행 중에도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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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사진=르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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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로 임명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사진=르노코리아)

오상욱 선수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로 지난달 발탁됐습니다. 르노코리아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스포츠 종목인 펜싱 종목을 석권한 한국인 세계 챔피언 오상욱이 ‘Born in France, Made in Korea(본 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회사의 전략을 대표한다고 보고 그를 앰버서더로 선정했습니다.


또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펜싱 기술과 매력적인 외모가 차의 이미지와 닮았고, 발목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를 딛고 이겨내 영광의 자리에 오른 모습도 르노코리아의 도약을 위한 ‘오로라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는데요.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6일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했습니다. 부단한 노력을 이어가며 보름달같은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 선수처럼 르노코리아도 그간의 부진을 딛고 빛나는 ‘오로라’길을 걸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이다원 기자
2024.09.1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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