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의 취향 차이"..김구라 父子 '그리구라'가 타는 애마는?

김구라, 오픈 스포츠카 BMW Z4 M40i 소유

래퍼 그리, 올해 제네시스 GV70 풀옵션 구매

父 "폭발적 주행 스포츠카" vs 子 "실용적 SUV 선호"

이데일리

(사진=유튜브 ‘그리구라’ 채널 화면 갈무리)

각종 입담으로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김구라씨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김씨는 어느덧 성인이 된 아들 래퍼 그리(김동현)와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개설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부자(父子)간의 사랑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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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그리(김동현)가 보유 중인 제네시스 GV70. (사진=제네시스 제공)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만큼 자동차에 대한 취향 차이도 엿볼 수 있는데요. 먼저 아들 래퍼 그리 김동현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차량 제네시스 GV70을 공개했습니다. 김동현씨는 쉐보레 말리부를 몰다가 올해 GV70 풀옵션 차량을 뽑아 애지중지 몰고 다닌다고 합니다.


GV70은 현대자동차(005380)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입니다. GV70은 지난 2020년 12월에 출시돼 사전 계약 하루 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등 고급 SUV로서의 존재감을 굳혀가고 있습니다. GV70은 고유의 날개형상 엠블럼을 형상화한 크레스트 그릴, 쿼드램프 등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중형 SUV라는 점에서 이른바 젊은 ‘영앤리치’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동현씨가 소유한 GV70 풀옵션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5 터보 모델로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복합연비는 8.6km/ℓ를 자랑합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 불과 5.1초면 도달하는 주행성능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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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김구라씨가 소유한 BMW Z4 M40i. (사진=BMW 제공)

반면 아버지인 김구라씨는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 BMW Z4 M40i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김구라씨는 해당 차량을 고르게 된 계기에 대해 “나이가 50살을 넘으니 새로운 차가 타고 싶었다. 특히 오픈카를 타고 싶었는데 벤츠 SL이나 AMG 계열은 가격이 비싸고 포르쉐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며 “오랫동안 눈여겨보던 BMW Z4 M을 샀다”고 밝혔습니다.


김구라씨는 주행성능과 배기음을 차량 선택에 주된 요소로 꼽은 듯합니다. Z4 중에서도 퍼포먼스 모델인 M40i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BMW Z4 M40i는 스포츠카로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ℓ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387마력, 51.0kg.m의 풍부한 토크를 자랑합니다. 제로백은 불과 4.1초면 충분하죠. 무엇보다 Z4 M40i의 백미는 오픈카라는 점입니다. 다만 김구라씨는 차량의 지붕을 열고 주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젊은 세대인 아들 김동현씨는 실용적이면서도 고급감이 느껴지는 SUV를, 중년인 김구라씨는 강력한 배기음을 뿜어내는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를 선택하는 등 자동차과 관련해 확연한 취향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2023.01.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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