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의 표준,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까?

[테크]by 장우진

2015년 하반기, 글로벌 IT 기업들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새로운 레퍼런스폰인 '넥서스 5X(Nexus 5X)'와 '넥서스 6P(Nexus 6P)'를 공개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8월 중순 공개된 삼성의 '갤럭시 노트5 & S6 엣지 플러스(Galaxy Note 5 & S6 Edge +)', IFA2015의 소니, 화웨이 등에서 선보인 여러 스마트폰, 그리고 지난 9월 9일에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 6S & 6S 플러스(iPhone 6S & 6S Plus)' 등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제품들이 모두 등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번 '2015 넥서스 이벤트(Google Nexus 2015 Event)'를 통해 '넥서스 5X'와 '6P'와 함께 MS의 서피스(MS Surface)에 대적할 만한 '픽셀 C(Pixel C)'라는 태블릿PC를 선보이면서, 모바일 시장에서의 구글의 입지가 OS, 소프트웨어를 넘어서 '하드웨어'에까지 확장될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은 새로운 버전의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선보이면서 9월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표준,  시장에 반향을

미국 현지시간으로 9월 29일 오전9시(한국 시간 30일 새벽 1시), 구글은 새로운 레퍼런스폰 '넥서스 5X & 6P'를 선보였다. LG에서 만든 5.2인치 '넥서스 5X'와 화웨이에서 만든 5.7인치 '넥서스 6P'가 과연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넥서스 5X' & '넥서스 6P', 안드로이드의 표준을 보여주었다

9월 29일 오전 9시(미국 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1시) 구글이 새로운 '넥서스'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LG전자에서 만든 5.2인치 '넥서스 5X'와 화웨이에서 만든 5.7인치 크기의 '넥서스 6P'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스펙과 기능을 갖추고 디자인면에서 담백함을 잘 살려 내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넥서스 6P'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3위(2015 2Q 기준)에 빛나는 중국 기업 화웨이가 만들게 되면서, 향후 구글의 '넥서스'시리즈가 중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도 합니다. 한편, 새로운 넥서스 시리즈는 '레퍼런스폰' 답게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M 6.0 마시멜로우(Android 6.0 Marshmallow)'를 장착하면서 구글 안드로이드가 보여줄 모바일 시대의 변화가 어떤 것일지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넥서스 5X'. 스펙과 크기, 가격. 모든 것이 모자라거나 과하지 않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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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5X' 5.2인치 '넥서스 5X'는 LG전자에서 만들었다. LG는 오랫동안 '넥서스'의 제작에 몸담고 있다.

구글은 LG전자가 만든 '넥서스 5X'라는 이름의 5.2인치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술력 만큼은 인정받는 기업이자, 오랫동안 '넥서스 시리즈' 제작에 참여해 온 LG전자이기에 이번 '넥서스 5X'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Nexus 5X'는 안드로이드 6.0을 기본 OS로 탑재하고, 5.2인치 IPS LCD(1080x1920)디스플레이, 메인 프로세서로는 헥사코어(Hexa-core) 스냅드래곤 808에 2GB 램을 장착했습니다. 또한 12.3메가픽셀의 메인 카메라는 f/2.0의 조래개 값을 갖추었고, 셀피 카메라(전면 카메라)는 조래개 값 f/2.2의 5메가 픽셀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스마트폰 저장 공간은 16GB와 32GB 두 가지로 출시되며, 배터리 용량은 2700mAh로써 최근 출시된 다른 제조사들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다소 뒤쳐진다고 할 수 있으나, 결코 모자라지 않는 스펙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16GB-약 45만원, 32GB-약 50만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넥서스 5X'의 눈여겨 볼 만한 새로운 특징을 꼽는다면 지문 인식 스캐너 버튼이 뒤쪽에 위치한다는 것과 USB Type-C 포트를 통해 충전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앞쪽에 양방향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micro SD 카드 슬롯이 없다는 것아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모바일 기기들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여겨지는 '무선 충전'이 지원되지 않는다점, 그리고 카메라에 있어서 손떨림방지기능(OIS)이 장착되지 않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표준,  시장에 반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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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6P', 패블릿폰 시장에 '넥서스'돌풍을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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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6P' 화웨이가 처음으로 '넥서스'를 만들었다. 5.7인치의 '넥서스 6P'는 비교적 고급 사양의 스마트폰이다. 다른 제조사들의 전략 스마트폰에 크게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향후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크게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넥서스가 공개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제품이 바로 '화웨이'가 만든 5.7인치 패블릿폰인 '넥서스 6P'였습니다. 화웨이가 '넥서스 제조업체'로 참여한다는 것부터가 화제가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유출 사진을 통해서 알려진 '디자인'또한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넥서스 5X'와 마찬가지로 지문인식 센서가 후면에 위치해 있지만, 카메라의 위치는 '넥서스 5X'와 다소 다릅니다. '넥서스 6P'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준하는 스펙을 가진 제품으로서 5.7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퀄컴 스냅드래곤 810칩, 3GB 램을 장착했습니다. 또한 최저 용량 제품은 32GB로서 32GB(499달러, 약 58만원), 64GB, 128GB제품 세가지 용량으로 출시됩니다. 또한 후면 카메라로 13메가 픽셀의 카메라와 오토 레이저 포커스 기능, Dual-LED 플래시를 장착했고, 4K비디오 촬영을 지원하며 전면 카메라(셀피 카메라)는 8메가 픽셀의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스펙면에서 결코 다른 제조사의 전략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의 표준,  시장에 반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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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6P'는 디자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구글의 새로운 레퍼런스폰이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결코 타사의 제품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 또한 비교적 저렴하게 출시가 되면서 과연 '새로운 넥서스'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가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인 '아이폰6S & 6S 플러스'와 삼성의 새로운 패블릿 '갤럭시 노트5 & S6 엣지 플러스'가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넥서스'의 등장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 이하의 업체들에게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의 모바일 OS인 'iOS 9'이 실용적인 기능을 대거 보강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에 최적화된 '넥서스 5X & 6P'가 어떤 면모를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 과연 '넥서스'가 레퍼런스폰 이상의 역할을 잘 해 낼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10.0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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