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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조급한 LG, G7씽큐 가격 약 14만원(120달러)내렸다. 전환점 될까?

by장우진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삼성이 오는 8월에 공개/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전략 패블릿폰인 '갤럭시노트9'와 애플이 9월에 공개/출시를 준비 중인 차세대 아이폰 3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을 리드하는 두 기업이 차례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고, 스마트폰 대기 수요자들은 새로운 스마트폰을 기다려보자는 심산으로 관망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LG가 자신들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G7 씽큐'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급한 LG, G7씽큐 가격 약 14

LG G7 ThinQ 6.1인치 크기의 노치 디자인 화면, 스냅드래곤845, 4GB/6GB 램 탑재 등 성능 면에서는 다른 제품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제품이다.

조급한 LG, 'G7 씽큐' 가격 인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나?

지난 5월 초, LG는 예년보다 2달 가량 늦게 전략 스마트폰인 'G7 ThinQ'를 공개/출시했습니다. 좀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는 G7씽큐는 노치 디자인의 M+LCD를 탑재하면서 좀 더 커지고 밝아진 화면으로 큰 관심을 받았고, 특히 가격적인 면에 있어서도 국내 기준으로 출고가 89만 8700원이 책정되면서 전작인 'G6'의 89만 9800원보다 저렴해지면서 파격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파격적인 행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조급한 LG, G7씽큐 가격 약 14

LG가 미국 시장에서 G7씽큐의 가격을 120달러, 우리돈 약 14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움직임이 '갤노트9'과 '아이폰9' 등의 출시를 염두에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판매 가격 역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급한 LG, G7씽큐 가격 약 14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G7 ThinQ

최근 전해진 바에 따르면 LG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G7 씽큐' 언락폰의 가격을 120달러, 우리돈 약 14만원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스마트폰 유통 업체인 B&H는 기존에 749.99달러(우리돈 약 85만 원)에 판매던 LG G7 ThinQ 64GB용량 제품의 가격을 120달러 낮춘 629.99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특히 이와 함께 무료 AS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Unlimited)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LG의 이같은 행보는 삼성의 '갤럭시노트9'과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의 공개/출시를 염두에둔 움직임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갤럭시노트9 출시 전에 최대한 판매량을 끌어올려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LG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조급한 LG, G7씽큐 가격 약 14

G7 씽큐 vs 갤럭시S9

조급한 LG, G7씽큐 가격 약 14

하단부의 3.5파이 이어폰잭과 스피커.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G7씽큐 할인 판매가 글로벌 판매 가격 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 특별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LG이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할인 판매는 유럽과 한국,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판매되는 G7씽큐의 가격 할인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과연 LG가 할인 판매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