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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보급형 제품, '아이폰9'에서 기대할 만한 3가지

by장우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관심 제품은 단연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5.8인치, 6.5인치 크기의 OLE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과 6.1인치 크기의 LC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 등 3종류의 아이폰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보급형인 6.1인치 아이폰9(가칭)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전문가들은 차세대 아이폰의 전체 예상 출고량 약 1억 8천 만 대 중에서 절반 가량인 9000만 대 가량이 '아이폰9'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처럼 '아이폰9'이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지목되는 가장 큰 이유는 보급형 제품으로서 낮은 가격이 책정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컬러 옵션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보급형 제품, '아이폰9'에서 기대할

'아이폰9' 렌더링 이미지. 비록 싱글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649~699달러), 6.1인치 크기의 화면, 다양한 컬러 옵션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9, 기대해도 좋을 만한 3가지 요소.

최근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애플이 준비중인 5.8인치 아이폰X 2세대의 경우 전작인 '아이폰X'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하며,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가칭)'은 화면의 크기가 커질 뿐만 아니라 트리플 카메라(Triple Camera)를 가지면서 프리미엄 제품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6.1인치 노치 디자인 LCD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거으로 알려진 '아이폰9'는 보급형 제품으로서 '싱글 카메라'를 가졌지만, 가격이 현재 판매중인 '아이폰8'의 699달러와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인 649달러가 책정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아이폰8의 국내 판매 가격이 94만 6천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판매가 649달러 책정시 국내 판매가는 80만원 후반대를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가격적인 메리트 외에도 '아이폰9'은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매력 요소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급형 제품, '아이폰9'에서 기대할

차세대 아이폰 3종. 5.8인치 아이폰X 2세대 / 6.1인치 아이폰9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

노치 디자인과 페이스ID. 그리고 넓어진 화면.

 

차세대 아이폰 3종의 특징은 모두 '노치 디자인(notch design)'을 바탕으로 하여 '페이스ID' 기능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애플이 'iPhone X'에서 '노치 디자인'을 선보인 이후 화웨이, 샤오미, ASUS, LG를 비롯한 여러 스마트폰 기업들이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노치 디자인'은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애플은 이같은 기조를 이어가면서 '보급형'으로 알려진 '아이폰9'에도 노치디자인을 적용하여 화면의 크기가 6.1인치로 커진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또한 페이스ID의 탑재로 애플의 '페이스ID' 대세 만들기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급형 제품, '아이폰9'에서 기대할

모든 제품은 노치 디자인과 페이스ID를 가진다.

보급형 제품, '아이폰9'에서 기대할

iPhone 9, Design CAD image.

전력 소모는 더 적지만 더 밝아지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는 것과 함께 많은 기업들이 신경쓰는 부분은 적은 전력을 소모하면서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9'의 화면이 한 층 더 밝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 LCD패널 공급 업체가 일본의 JDI(Japan Display Inc.)와 LG디스플레이가 선정된 것을 꼽고 있습니다. '아이폰9'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JDI의 풀 액티브 디스플레이(Full Active Display)기술은 적은 전력으로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LG가 G7 ThinQ을 통해 선보인 'M+LCD'역시 기존 LCD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적지만 더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폰9'의 화면은 기존의 아이폰8/8플러스에 비해 전력 소모는 적어지고 밝기가 더 밝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보급형 제품, '아이폰9'에서 기대할

LG의 최신 스마트폰인 'G7 씽큐'는 M+LCD를 탑재했다. 기존 LCD에 비해 전력 소모는 더 적고, 더 밝아진 제품이다. 이같은 제품이 '아이폰9'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급형 제품, '아이폰9'에서 기대할

iPhone X와 아이폰9 크기 비교.

다양한 컬러 옵션

 

최근 '아이폰9'의 컬러 옵션이 다양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애플전문가 Ming-Chi Kuo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X'에서 선보였던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색상외에 '아이폰X 2세대/플러스'에서는 '골드' 컬러를 추가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아이폰9'에서는 실버(화이트)와 스페이스그레이 외에 블랙, 레드, 블루, 옐로우, 오렌지, 핑크 등 '아이폰5C' 때보다 더욱 다양한 색상을 선보일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다양한 색상의 출시가 판매량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보급형 제품, '아이폰9'에서 기대할

다양한 컬러 옵션이 기대된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iPhone 9'은 싱글 카메라를 가진 보급형 제품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649~699달러)과 6.1인치 크기의 큰 화면과 향상된 디스플레이, 최신 프로세서인 A12칩 탑재, 페이스ID 기능과 다양한 컬러옵션 등 여러가지 매력 요소를 지닌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애플이 어떤 제품을 선보이게 될 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