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생기면 집 샀다”는 데뷔 24년차 이효리의 부동산 이정도였다
24년째 사랑받고 있는 가수 이효리
최고 수준의 광고 모델료 받았던 전성기 시절
소속사 계약금만 25억 원 수준
강남과 제주를 오간 그녀의 부동산 재테크 실력
출처 : MBC ‘라디오스타’ |
1998년 걸그룹 ‘핑클’의 멤버로 데뷔한 이효리는 24년이 흐른 아직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연예인이다.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만큼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 역시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그녀는 한 방송에서 “돈이 떨어지면 이전에 사뒀던 집을 한 채씩 팔아서 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아직까지 굳건히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효리의 재산이 과연 어느 정도 될지 알아봤다.
이효리는 연습생 시절부터 주목받은 그야말로 ‘천생 연예인’이다. 핑클의 리더로 데뷔한 그녀는 2002년 솔로로 전향했다.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10minutes’이 큰 성공을 거두며, 이효리는 솔로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후 발매한 솔로곡도 흥행하여 엄청난 음원 수익과 공연 수입을 얻었다.
그녀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해피투게더>를 시작으로 숱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고,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특히 <패밀리가 떴다 시즌 1>에서 활약하며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이효리의 수익에서 광고도 빼놓을 수 없다. 그녀는 핸드폰 애니콜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전지현과 함께 8~9억 원 가량의 모델료를 받는 스타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는 처음처럼과 계약을 맺어 6년간 광고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애니콜과 처음처럼 광고로 인해 그녀의 영향력이 입증되면서 광고계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이효리가 찍은 광고는 무려 35편 이상으로, 한 편당 8억의 모델료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광고 수익만 약 300억원에 달한다. 음원, 방송, 광고 모두 히트를 치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효리는 25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소속사를 이전한다.
이외에도 공연, 도서 출간 등으로 추가 수익을 얻기도 했다. 이상순과의 결혼을 기점으로 활동이 뜸해진 것을 고려하여, 결혼을 한 시기인 2013년 전까지 이효리가 벌어들인 수익을 계산하면 약 460억 원 이상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런 이효리는 2009년 삼성동에 위치한 브라운스톤 레전드 한 세대를 매입했다.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에 달하는 이곳은 단 54가구만 입주할 수 있는 고급 주상복합이다.
단지 내에는 대단지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경비 시스템이 엄격해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연예인들에게 안성 맞춤이다. 이효리는 이곳을 지난 2017년 카라 박규리에게 21억 원에 매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 후에는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 토지를 매수해 단독 주택과 작업실을 준공했다. 그러나 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그녀의 집이 만 천하에 공개되면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결국 JTBC는 이곳을 평당 150만 원, 총 14억 3000만 원가량에 매수했다. 매입 당시 평당 가격이 8만 5천 원이라는 점과 건축 비용을 고려했을 때, 약 5억 원~10억 원 정도의 차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운스톤을 분양받고 1년 뒤, 그녀는 논현동에 위치한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매입 가격은 약 27억 6천만 원 선이었다. 건물은 학동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고급 주택가 내에 위치해있다. 근처엔 학동 공원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효리는 해당 주택을 2019년 3월 38억 원에 이곳을 매각하면서 10억 4000만 원의 가량의 차익을 보았다. 이렇게 이효리는 보유했던 3채의 부동산을 매각해 얻은 자산만 7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운이 좋게도 2018년 하반기에 시작된 부동산 정책 이전에 매각해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인상분 납부를 피해 갔다.
연예계를 이어 부동산마저 뛰어난 재테크 실력을 선보인 이효리. 채식, 유기견 보호 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그녀이기에 노력으로 쌓은 재산이 더욱 빛나 보인다. 앞으로의 연예계 활동 또한 그녀의 재산처럼 빛나길 응원한다.
한편 결혼 이후 방송 출연을 줄였던 이효리는 올해 상반기 방영될 예정인 ‘서울체크인’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태호 PD가 MBC 퇴사 이후 맡은 두 번째 프로그램인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의 서울 라이프를 다룰 예정이다.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해당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1월 말 파일럿 방송을 통해 그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