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선배가 벌써? 애국심 불타게했던 국가대표들의 놀라운 근황

현실의 생활에 충실하느라 바쁘다가도, 이 시즌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으며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올림픽 시즌인데요. 이때만큼은 너도 나도 대한민국을 외치며 경기를 즐기곤 합니다. 그리고 이 올림픽들에서는 때때로 이슈가 되는 일명 스타 선수들이 나오기도 했죠. 이렇게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했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중 오늘은 몇 선수들의 근황을 알아볼까 합니다. 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1. 컬링 국가대표 팀 킴

출처 - 팀 킴 공식 instagram @teamkim_official

평창올림픽 기억하시나요? 우리나라에서 열려서 더욱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평창 올림픽 이슈의 중심에는 그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었죠. 그중 김은정 선수가 경기마다 외쳤던 "영미~!"가 유명해지면서 전국민에게 그 이름이 각인처럼 자리잡기도 했는데요. 컬링이란 종목에 국민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곳곳에서 화제가 됐던 팀 킴 선수들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출처 - 김은정 선수 instagram @an_gyeong_ej

우선, 스킵으로 활약했던 일명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의 소식인데요. 김은정 선수는 결혼에 이어 임신, 출산 소식까지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습니다. 팀 킴의 스킵이자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것이죠. 평창 올림픽 선전 이후 또 다른 좋은 소식들이었습니다. 리더십 강한 모습으로 카리스마 있던 안경 선배의 모성애와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모습도 보게 되었네요! 어떤 모습이든 정말 아름다운 김은정 선수입니다.

출처 - 팀 킴 공식 instagram @teamkim_official / 김영미 선수 instagram @pancake_yeongmi

김은정 선수에 이어 결혼 소식을 전한 선수가 또 있었습니다. 바로 김은정 선수가 애타게 부르며 "영미~!"로 화제가 된 주인공 김영미 선수인데요. 김영미 선수의 결혼 소식이 올해 3월 컬링 커뮤니티 '컬링 한 스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김영미 선수가 3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단 내용이었는데요. 같이 올라온 사진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김영미 선수 사진이었습니다. 선수로서 볼 때와 또 다른 느낌이었죠. 이를 본 팬들의 축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메달도 사랑도 다 잡은 선수들이었네요!

출처 - SBS / 게티이미지 코리아

그리고 현재 컬링 선수로서 팀 킴의 근황 역시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팀 킴은 지난 5월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감독 등에 의한 갑질 파문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곁에는 이전에도 컬링 경기에서 팀 킴과 함께 했던 피터 갤런트 코치가 있었죠.

출처 - 김은정 선수 instagram @an_gyeong_ej / 김영미 선수 instagram @pancake_yeongmi

팀 킴은 악틱컵에 참가했고, 이 당시는 김은정 선수가 출산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었던 만큼 김경애 선수가 대신 스킵을 맡아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선수들의 요청으로 결국 다시 함께하게 된 팀 킴과 피터 갤런트 코치, 이 조합은 봐도 봐도 훈훈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과 며칠 전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도 팀 킴에 무사 복귀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2.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

출처 - MBC / SBS

우리나라 효자 종목이라고 하면 어떤 종목이 떠오르시나요? 점차 다양한 곳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눈 여겨 볼 종목이 많아졌는데요. 예전부터 지금까지 역대급 성적을 내온 종목이 있죠. 바로 양궁입니다. 양궁은 그 선수뿐 아니라 그 종목만으로도 바로 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인이 강하기로 유명한 종목이었는데요. 그 양궁 경기를 보셨던 분이라면 기보배 선수 역시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출처 - OSEN / 엑스포츠뉴스

2004년부터 '괴물 신인'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될성부른 떡잎임이 보였던 기보배 선수는 그에 걸맞게 성장해 양궁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며 여자 양궁에서 한 획을 그었죠. 이후 2016년에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단체전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쟁취하는 데 성공한 것이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MK스포츠

이런 기보배 선수는 지난 2017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대는 선수가 아닌 일반 회사원이었다고 하죠. 기보배 결혼 이후에도 양궁을 놓지 않았었는데요. 출산 후에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딸을 출산한 기보배 선수는 육아를 하면서도 꾸준히 양궁을 했고 각종 대회에 참여했죠. 물론 중간에 엄마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잠깐 놓은 적이 있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 선발전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기보배 역시 그 도전을 이어나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마로서도 선수로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듯한 기보배 선수의 모습, 응원합니다.

3.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출처 - 뉴시스 / 노컷뉴스

불모지라고 불리는 곳에서 메달을 쟁취해낸, 그것도 금메달을 쟁취해낸 선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때때로 이처럼 불모지에서 정말 '기적적'으로 이루어내는 선수들이 있었지만요. 평창올림픽에서는 그 주인공 중 한 명이 윤성빈 선수였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종목인 '스켈레톤'에서였는데요. 스켈레톤으로 메달을 딴 것도, 금메달을 따낸 것도 최초였습니다. 그것도 아시아를 통틀어서 말이죠.

출처 - SBS 스포츠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이렇게 정말 기적적인 성과를 가져다줬던 윤성빈 선수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전한 바에 따르면, 윤성빈 선수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2018~2019시즌 월드컵에 출전하느라 바쁘다고 알려졌는데요.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 이후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엑스포츠뉴스 / 영화 '아이언맨' 스틸컷

평창올림픽 당시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윤성빈 선수는 실제로 지난해 4월 아이언맨이 포함된 영화 어벤져스 출연 배우들과 만난 적도 있다고 하죠. 또, 그의 위상 역시 달라졌다고 합니다. 9년간 세계 1위를 지켰던 두쿠르스 선수와의 사이도 변화했다고 하는데요. 평창올림픽 전에는 서먹서먹하고 인사도 안 했던 두쿠르스가 먼저 인사하고 장난을 치는 등 친근감을 드러낸다고 하니까요. 두쿠르스 선수 외에도 전체적으로 그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해당 인터뷰에서 윤성빈 선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스켈레톤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윤 선수는 "보통 홈 트랙 이점을 안은 개최국 출신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면서 "그 역사를 베이징 땐 내가 끊어보이겠다"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윤성빈 선수가 이 목표를 꼭 달성해서 또 하나의 기록을 썼으면 좋겠네요. 윤성빈 선수의 경기들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2019.08.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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