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축구선수’가 결혼 7주년을 맞아 아내에게 한 말

축구선수 박지성

김민지 전 아나운서

슬하에 2자녀 둔 채

결혼 7주년 근황

대한민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은 2014년 7월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이에 올해 결혼 7주년을 맞은 아내 김민지는 자신의 SNS에 “결혼 7주년을 기념해 모처럼 둘이 빠져나와 고소한 콩국수를 먹고 돌아오는 길”이라며 “여전히 존경스러운 사람으로 있어주어 고맙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여전히 신혼같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성과 김민지의 러브스토리를 알아볼 텐데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결혼 생활까지, 속 깊은 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2014년 결혼한

박지성-김민지 부부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이화여대에서 서양화와 방송영상을 전공한 뒤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이에 SBS 근무 당시 그녀는 ‘비타민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즌2’ ‘풋볼매거진 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생방송 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바 있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함께 ‘풋볼매거진 골!’을 진행하던 아나운서 선배 배성재의 소개로 축구선수 박지성과 만나게 되는데요. 이후 연인 관계가 된 두 사람은 2013년 6월 한강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한 인터넷 언론에 포착돼 열애 사실이 공개됐고 이에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후 두 사람은 2014년 7월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데요. 이에 결혼 후 런던으로 떠난 박지성은 축구선수를 은퇴한 뒤 축구 행정가 공부를 시작했고, 김민지 역시 회사를 퇴사한 뒤 남편과 함께 런던으로 떠나 신혼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이후 이들은 박지성의 학위 공부를 위해 영국과 스위스 등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거주하며 슬하의 두 아이를 두고 있죠.

런던에서 꾸려진

달달한 신혼생활

<김민지 SNS>

한편 박지성의 아내가 된 김민지는 2019년부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에 해당 영상에서 김 전 아나운서는 “영국 런던에서 생활이 벌써 4년이 흘렀다”라며 “런던 일상과 육아 등 좋은 정보를 나누고 싶다”라고 밝혔고, 이후 런던에서의 일상과 문화, 예술, 육아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만두랑’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그녀의 채널은 최근 구독자 수가 17만 명에 달할 만큼 핫한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특히 해당 채널명에 대해서 김민지는 “고등학교 때 통통했던 볼살 때문에 별명이 만두였다”라며 “런던의 재미있는 요소들을 ‘만두랑 함께 해보자’는 뜻에서 채널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라고 설명했죠.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민지는 남편 박지성 선수에 대해 그야말로 ‘츤데레 사랑꾼’ 같다는 말을 자주 언급하는데요. 이에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남편이 축구라는 팀 스포츠를 했고, 그중에서도 희생적이고 성실한 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는 선수였는데, 그게 남편의 실제 성격이다”라며 “축구할 때처럼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 공동의 목표를 세우면 효과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고, 런던에 살다 보니 친정 부모님도 멀리 있고 친구들도 만날 수 없지만 힘든 일은 별로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런던, 서울, 제주도

오가는 최근 근황

<쓰리박:두 번째 심장>

한편 올 초 방영된 MBC ‘쓰리박:두 번째 심장’에선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 등 3명의 스포츠 스타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특히 영국에서의 신혼 생활로 그간 대중들에게 소식이 거의 닿지 않은 박지성 내외의 이야기는 방송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에 해당 방송을 통해 박지성-김민지 부부는 런던, 서울, 제주도를 오가는 최근 근황을 알렸는데요. 또 당시 이들의 제주도 집은 호화롭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어 방송에서 박지성은 다정다감한 아버지로서의 면모를 보였는데요. 특히 육아와 축구 중 어느 게 더 힘드냐는 질문에 그가 망설임 없이 육아를 택하는 부분은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했죠. 실제 당시 박지성은 “축구는 아무리 길게 뛰어도 120분이 되면 끝난다. 육아는 시작 휘슬이 있는데 종료가 없다”라며 “애들이 식탁 100바퀴를 돌고 있어서 그게 더 힘들다”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을 닮은 첫째 연우와, 자유롭고 예술가 기질을 갖고 있는 둘째를 능숙하게 돌보며 어김없는 현실 아빠의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이런 여자가 또 있을까”

김민지에게 반했던 계기

<한밤의 TV 연예>

이후 방송에서 박지성은 과거 두 사람이 교제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에 과거 런던에서 약속 전 김민지를 기다리던 일을 회상한 그는 “몰래 숨어서 그녀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여자를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한국에 들어가서 직접 만나 고백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박지성은 과거 “김민지가 했던 라디오 방송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았다.”라며 ‘좋아하는 사람이 뒤통수를 때리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실제 고백하던 날 박지성은 이날 김민지의 뒤통수를 살짝 때린 뒤 ‘사귀자’란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2021.12.1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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