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억 회사 매각으로 하루아침에 운명 바뀐 36살 CEO의 태교여행지
프랑스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무려 4000억에 인수한 한국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스타일난다’인데요. 스타일난다는 온라인 여성 의류 쇼핑몰로, 2005년 설립 후 2009년 자체 화장품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ce)를 론칭합니다. 이후 그야말로 대박이 나게 되는데, 2017년 매출액 1675억 원을 달성하며 중국인 관광객이 좋아하는 화장품 브랜드 1위, CNN이 선정한 한국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중심에는 김소희 대표가 있습니다. 그녀는 4000억에 회사를 매각한 후 96억 문화재 한옥을 전액 현찰로 매입하거나 명동 한복판에 있는 건물을 245억 원에 현금 매입하는 등, 그야말로 부동산계의 큰손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덩달아 그녀의 인스타그램 속 일상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8년 11월에는 괌으로 만삭 태교여행을 떠나 네티즌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녀의 여행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한 곳에서 모두 해결 '두짓타니 리조트'
김소희가 묵은 숙소는 ‘괌 두짓타니 리조트’입니다. 두짓타니 리조트는 타무닝 투몬에 위치한 리조트인데요. ‘안토니오 비 원 팻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5성급 호텔입니다. 이곳 리조트는 괌 최대의 면세점 ‘티 갤러리아 몰’, 대형 쇼핑몰 ‘마이크로네시아 몰’이 인접해있어 관광과 휴양,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도 각광받고 있죠.
특히나 두짓타니 리조트는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 지어진지 오래되지 않아 좋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시티뷰나 오션뷰 객실을 선택할 수 있고, 어느 곳에서 묵어도 통유리를 통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조트 전용 수영장과 그 앞에 연결되어 있는 투몬비치가 바로 있어서 언제든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선셋맛집 괌 해변
김소희가 묵은 호텔 근처에는 두 개의 해변이 있습니다. 바로 ‘투몬비치’와 ‘이파오비치’입니다. 투몬비치는 괌을 대표하는 비치로 드넓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죠. 또한 수심이 얕아 수영을 잘 하지 못하는 관광객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다가 정말 깨끗하기 때문에 스노클링 하기 좋고 해 질 녘에 보는 노을도 환상적이죠.
이파오비치는 투몬비치에서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곳은 ‘GUAM’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꼭 남겨야 하는 장소이기도 하죠. 또한 공원과 비치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물놀이 후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기도 제격입니다. 투몬비치와 이파오비치는 서로 붙어있지만 바다색은 확연히 다른데요, 이파오비치가 좀 더 에메랄드빛을 띄고 있습니다.
슬픈 사연이 있는 곳 '사랑의 절벽'
괌에서 인생 샷을 남기고 싶은 관광객이라면 꼭 ‘사랑의 절벽’을 방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투러버스 포인트(Two Lovers point)’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사랑에 관한 슬픈 사연이 있는 곳입니다. 괌이 스페인 식민지였을 당시, 스페인 장교가 차모로 여인에게 빠져 혼인을 강요했는데요. 하지만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던 여인은 그 남자와 절벽으로 도망쳐 서로 머리카락을 묶고 뛰어내렸다고 합니다.
이 같은 일화 덕분에 사랑의 절벽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커플들의 자물쇠로 넘쳐나는데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탁 트인 투몬비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절벽은 날씨가 좋은 낮이나 해 질 녘에 방문하면 더욱 좋습니다. 김소희 부부도 전망대에 올라 다정히 석양을 감상했죠.
괌에서 물이 제일 맑은 곳 '에메랄드 워터웨이'
괌에서 물빛이 제일 예쁜 곳은 어디일까요? 많은 에메랄드빛 바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에메랄드 워터웨이’입니다. 이곳은 공항에서 차로 15여 분 거리에 있는 관광지입니다. 이름 그대로 바다에 물길이 나있는 곳인데요. 그 물길이 나있는 곳은 유난히 더 파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에메랄드 워터웨이는 물 색이 정말 투명해서 산호초나 물고기들이 그대로 보일 정도죠. 근처 다리 위는 다이빙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언제나 북적이는데요. 김소희는 뱃속의 아이와 남편과 함께 아름다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김소희의 괌 맛집은?
괌에 왔다면 맛집 투어도 빠질 수 없죠. 김소희는 미국식 진한 고칼로리 버거를 즐길 수 있는 ‘도스 버거’로 향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한국어 메뉴판도 제공되는데요. 김소희는 오징어 먹물 번 안에 쉬림프 패티가 들어있는 쉬림프 버거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가격은 약 16000원대로 맛볼 수 있는데요, 김소희는 ‘설마 했는데 정말 맛있다’라며 극찬을 했죠.
그녀가 방문한 다른 맛집은 ‘파이올로지 피자’입니다. 이곳은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괌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집이기도 한데요. 도우부터 토핑까지 본인이 원하는 대로 피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곳이죠. 바로 구워주어 항상 따끈하고 바삭한 피자를 맛볼 수 있고 ‘T 멤버쉽’할인도 가능해서 한국인 관광객들로 언제나 북적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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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맛집이 진짜 맛집인 것,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브런치 전문점인 ‘피카스 카페’가 있습니다. 피카스카페는 브런치 전문점답게 영업시간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하는데요. 샌드위치, 파니니, 볶음밥 등 식사 메뉴와 하와이 정통 음식인 로코모코(함박 스테이크 덮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