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 넷플릭스 제공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킨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세기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주여정 역의 이도현과 박연진 역의 임지연이 열애를 인정한 것입니다. 4월 1일,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열애 기사에 의하면 두 사람은 이도현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나거나 이도현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식으로 비밀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공개된 데이트 사진에 이도현의 차량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주요한 데이트 장소였던 이도현의 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도현의 차는 랜드로버 디펜더 110입니다. 디펜더는 차체 길이에 따라 90, 110, 130으로 모델이 나뉩니다. 이도현의 디펜더 110의 가격은 9180만 원에서 1억 4117만 원 사이.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에 실용성까지 더해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차량입니다. 디펜더 특유의 강인한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 성능, 험로를 다니기에 적합한 시야가 눈에 띕니다. 최대 3022mm의 긴 휠베이스는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견고한 소재가 최적의 내구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랜드로버 디펜더 110은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의 자동차로도 유명합니다. 좋은 사건으로 회자된 것은 아니나, 변압기를 세게 들이받았는데도 상대적으로 차량의 파손이 심하지 않아 오히려 구매 문의가 늘었다는 웃지 못할 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거친 오프로드마저도 부드럽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 데이트 장소로 제격인 듯합니다.

한편 '더글로리'를 대세 행보를 잇고 있는 이도현은 현재 드라마 '나쁜 엄마'와 영화 '파묘'의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