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이 감칠 맛이 끝내줍니다…" 김장김치 양념 황금비율
다가오는 김장철 김장김치 만드는 법
김장 김치 자료 사진. / 위키푸디
11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김장철이다. 이 시기에 담근 김치는 아삭하고 깊은 맛이 살아난다. 낮 동안의 햇살로 배추의 수분이 적당히 유지되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 발효 속도가 느려지면서 김치가 천천히 익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옛날부터 사람들은 ‘입동 지나고 첫눈 오기 전’이 김장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했다.
김장은 한 해 농사를 끝내고 겨울을 준비하는 의식이자 마을 공동체의 행사였다. 대청마루에 배추를 잔뜩 쌓아두고, 마을 사람 모두가 함께 모여 절이고, 썰고, 양념을 버무리며 하루를 보냈다.
김장이 끝나면 바로 삶은 돼지고기 수육과 막 담근 김치를 함께 먹었다. 시큼달큰한 김치와 따뜻한 고기의 조합은 겨울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맛이었다.
겨울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