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브렌트 "성능과 외모 모두 훌륭한 서브딜러"
힐과 실드로 안정성, 간단한 사이클로 실전 딜링까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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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 신규 공명자 '브렌트'는 스토리에서부터 보여준 호감 행적, 실제 플레이에서도 화려함과 실전성을 모두 잡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브렌트는 '우인 극단'의 단장이자 융융 속성 서브 딜러다. 융융 속성 피해 증가와 공명 스킬 피해 증가로 오랜 기간 딱 맞는 서브 딜러가 없었던 '장리'에게 훌륭한 파트너가 되리란 예상이 많았다.
출시 후에는 완벽한 장리 파티의 파츠로 자리 잡았다. 또한 서브 딜러임에도 힐과 실드를 적지 않은 수치로 제공하기에 최초로 실전성 있게 힐러를 제외하고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여 조작이 어려워 보였지만 실제 사이클은 전 캐릭터를 통틀어서도 매우 간단한 편에 속한다. 기존 장리가 고점을 뽑으려면 '퀵스왑' 사이클이라 부르는 어려운 조작이 필요했던 것에 비해 플레이 난도 자체를 크게 낮췄다.
만약 본인이 장리를 보유하고 있다면 뽑을 가치가 충분하다. 퀵스왑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가치가 조금 내려가지만 장리 파티를 편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완벽한 파츠다. 장리에게 필요한 딜링 반주와 힐과 실드 수치 또한 높다. 성능적인 면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는 공명자다.
■ 브렌트, 투자할 가치가 있나요?
![]() - 대호감 브렌트 형 |
![]() - 인게임 성능도 매우 훌륭하다 |
장리 파티 고점을 갱신하고 싶거나 안정성 있는 서브 딜러 역할에 손색 없다. 장리 파티에서 사용할 때 유용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반주 스킬부터 장리와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 인파이팅 위주로 전투하는 장리에게 지속적인 힐과 실드는 무시할 수 없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마침 이번 픽업 튜닝에 장리가 복각한 상태기에 파티풀이 부족하다면 장리와 브렌트를 모두 뽑아 하나의 파티를 완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화가 충분하다면 추천한다.
성능 이외로는 공중에서 선보이는 화려한 플레이,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호감이 가는 행적이 눈에 띈다. 성능적인 이유를 제쳐둬도 뽑기를 원한다면 망설임 없이 투자해도 좋다. 서브컬처 게임은 본인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사용하는 재미가 크기 마련이다.
돌파를 고민하고 있다면 3돌파까지 고려할만하다. 이왕 돌파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2돌파까지 할 경우 딜 고점이 크게 상승한다. 이 역시 본인이 소유한 재화 상황에 맞춰 선택하자.
■ 전용 무기는 뽑는 게 좋을까?
![]() - 전무 의존도가 꽤나 높은 편이다 |
브렌트를 뽑기로 마음먹었다면 웬만해서는 전용 무기를 추천한다. 후술하겠지만 브렌트는 세팅 난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공명 효율을 280%라는 높은 수치까지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공명 효율을 77%나 제공하는 전용 무기 가치가 굉장히 높을 수밖에 없다.
만약 전용 무기를 뽑지 못한다면 4성 '행진의 서곡'이라는 상시 튜닝 무기를 채용해야 한다. 5성 무기와 체급 차이도 크지만 공명 효율이 25%가량 빠지기에 그만한 수치를 에코를 통해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그래도 명색이 '서브 딜러'인데 딜링 기댓값이 너무 낮아지면 좋지는 않다. 뽑을만한 재화량이 있다면 전용 무기 확보를 추천한다.
■ 에코는 파도에 맞선 용기 세트 추천
![]() 보리 |
◎ 대부분 상황에서 파도에 맞선 용기 세트를 추천
4코스트(메인): 탄식의 고룡(크리티컬, 크리티컬 피해)
3코스트: 공명 효율 Or 공명 효율 증가 또는 융융 속성 피해 증가
1코스트: 공격력%
부 옵션: 크리티컬, 크리티컬 피해, 공명 효율, 공격력, 일반 공격 피해 증가
브렌트는 융융 속성 일반 공격 피해 기반 서브 딜러다. 공명 회로 내 '극중 인생'으로 인해 공명 효율이 280%일 경우 공격력을 1560pt까지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명조 내 존재하는 모든 공명자 중 기본 공격력을 가장 높은 수치로 올린다.
이를 완벽하게 보조하는 에코 세트는 리나시타에서 새롭게 등장한 '파도에 맞선 용기' 세트다. 공명 효율이 250% 이상일 때 추가 효과를 받으며 에코 효과 또한 브렌트와 찰떡궁합이다. 장리가 6돌파, 브렌트는 명함이라는 극단적인 차이가 아닌 이상 구름 세트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
주의점으로 공명 효율 280%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팅 난도가 굉장히 높다. 만약 3코스트 에코 중 하나를 융융 속성 피해 증가로 하려면 5개 에코 모두 크리티컬, 크리티컬 피해를 띄우는 것과 동시에 공명 효율까지 모두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긴다.
적당히 사용하려면 3코스트 옵션을 모두 공명 효율로 챙기는 선택을 추천한다. 추후 부 옵션이 점점 좋게 확보된다면 속성 피해 증가로 교체할 각을 보도록 하자.
■ 정말 간단한 사이클을 자랑하는 브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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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렌트 기본 딜 사이클
변주 스킬로 등장 → 공명 해방 → (공중에서) 기본 공격 1회 → 강공격 1회 → 기본 공격 3회 → 강화 공명 스킬 → 에코 사용 후 퇴장
브렌트는 화려한 플레이와는 반대로 매우 직관적인 사이클이 특징이다. 공명 회로 게이지를 모두 채우고 강화 공명 스킬을 사용하고 퇴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이 매우 간단하다.
공명 해방을 사용하면 공명 회로 게이지인 '갈채' 획득 효율이 100%가 증가한다. 이 상태에서 공중에서 일반 공격을 하면 공명 회로 게이지가 매우 잘 오른다. 지상에서 하는 일반 공격보다 점프나 공명 스킬 1회 사용 등 공중 상태의 일반 공격이 핵심이다. 이 게이지가 1/4 찰 때마다 파티원 전체에게 힐도 자동으로 준다.
강화된 공명 스킬은 주력 딜링에 걸맞는 피해와 추후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유지되는 실드가 생성된다. 상기 사이클을 완벽하게 따라 하기보다는 공명 회로 게이지와 협주 게이지가 모두 확보되어 다음 캐릭터로 교체할 수 있는 각이 나오면 주저 없이 사용 후 퇴장하자.
■ 장브파, 장브산 등 다양한 조합 가능
![]() - 장리와 브렌트를 고정한 상태로 나머지 한 자리를 고민하면 된다 |
브렌트는 여러 조합이 가능하다. 큰 틀은 변하지 않는다. 웬만해서는 장리와 브렌트 두 자리는 고정이다. 현시점에서 완벽한 조합을 자랑하는 공명자 2명을 굳이 따로 사용할 이유는 없다.
나머지 한자리는 파수인, 벨리나와 같은 서포터가 무난하다. 장리와 브렌트 모두 고르게 투자돼 있으며 안정감 있는 파티를 원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파티다. 서포터가 제공하는 피해 증가 버프는 장리와 브렌트 모두에게 유용하다.
만약 브렌트에 투자가 많이 돼 있다면 나머지 한자리를 산화로 채우는 것도 방법이다. 산화의 일반 공격 피해 증가는 브렌트 딜링을 큰 폭으로 상승시켜줄 수 있다.
힐러가 없어서 불안정하다는 단점은 브렌트가 제공하는 힐과 실드로 상쇄할 수 있다. 물론 진짜 힐러인 파수인과 벨리나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브렌트 딜링 비중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는 조합이다.
브렌트가 고돌파라면 산화 채용을 추천한다. 만약 장리와 브렌트 모두 투자가 비슷하다면 파수인이나 벨리나를 넣어 파티 전체 DPS를 끌어올리는 방향이 좋다.
서동규 객원기자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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