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밤이 무서워…강렬한 좀비 액션 게임 '다잉 라이트 : 더 비스트'
다잉 라이트 : 더 비스트 / 테크랜드 |
'다잉 라이트'는 인상적인 파쿠르 액션과 오픈월드에 생존 요소를 더한 게임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1탄의 주인공 카일 크레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신작 '다잉 라이트 : 더 비스트'가 출시됐다. 이번에 다시 주인공으로 돌아온 카일 크레인은 끔찍한 실험을 당한 끝에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실험의 후유증으로 인간과 좀비의 DNA가 혼합되면서 야수로 변신하는 힘을 갖게 됐다.
게임의 배경도 달라졌다. 이제는 하란이 아닌 캐스터 우즈라는 시골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한때 국립 관광지였던 지역답게 멋진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조그만 마을부터 폐허가 된 공장, 산악 지역 등 다양한 환경을 갖고 있다. 이제 플레이어는 카일 크레인이 되어 여러 좀비들을 때려잡으며 자신을 실험한 사람들에게 복수라는 여정을 떠나야 한다.
이 게임은 '다잉 라이트'다운 화끈한 액션과 잔인함을 내세운다. 이 게임은 좀비물 답게 상당히 고어한 장면이 여과없이 표현되며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여 화끈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맨 주먹부터 다양한 근접무기, 총기류 등 여러 무기를 사용하여 좀비나 인간과 전투를 펼치게 된다. 특히 전투를 하다 보면 도파민이 상승하고 이를 통해 카일이 야수로 변신하여 괴력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떼거지로 몰려오는 좀비들을 맨주먹으로 때려잡거나 찢어버릴 수도 있고 강력한 변종 좀비나 보스와의 전투도 훨씬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야수로 언제 변신할지 타이밍을 잡는 것은 이 게임에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부지런한 파밍을 통해 무기를 수리하고 개조해 나가야 한다. 무기는 수리 횟수가 제한되어 있어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며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실험실에서 탈출하라 |
카일 오랫만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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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낮과 밤이 존재하는데, 밤이 되면 그야 말로 공포의 시간이 된다. 블래틸이라는 강력한 적이 추격해 오기 때문이다. 블래틸은 강력하고 영리하고 속도도 빨라서 초반에는 공포의 대상이다. 블래틸의 존재로 이 게임의 밤은 정말 무섭다. 어느 정도까지 카일이 성장하기 전까지 블래틸은 플레이어게 큰 공포를 안겨줄 것이다.
전투와 함께 또 다른 축은 파쿠르다. 험난한 산악과 도시 등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건물의 지붕을 넘나들며 좀비를 피하고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파쿠르 액션은 필수다. 최적의 길을 찾아 전투를 최소화하는 것은 이 게임의 중요한 요소다. 적들과 전투를 하고 적을 물리치면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나 전투로 레벨 업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역시 큰 경험치는 퀘스트 진행이나 안전구역 확보 등을 통해 얻는 것이 보통이다. 레벨 업을 통해 카일을 성장시키고 점점 더 강력한 적과 맞서야 한다.
좀비들에 정령당한 캐스터 우즈 |
높은 곳을 올라가는게 유리하다? |
강력한 적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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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라이트 : 더 비스트'는 2탄에서 아쉬운 부분을 모두 개선하여 뛰어난 액션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지만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일단 원래 DLC로 준비한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 규모가 작은 편이다. 대략 25시간 내외면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으로 맵 크기나 콘텐츠 볼륨이 다른 시리즈보다 작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 최적화는 끊기는 구간 없이 안정적이지만 자잘한 버그가 존재한다. 맵에 끼어 이동이 불가능하거나 여러 버그들이 존재한다.
'다잉 라이트 : 더 비스트'는 강력한 액션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과거 작품을 재미있게 플레이했다면 놓칠 수 없는 게임이 될 것이다.
밤이 되면 조심해야 한다 |
보기에도 ㄲㅁ찍해 보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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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실험을 한거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