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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 ]

삼성전자 vs. 삼성전자우, 고민 끝! 이걸로 사면 됩니다

by도서출판 길벗

이지우 씨(35살, 주식 초보)가 삼성전자에 투자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HTS에서 삼성전자를 검색해보니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두 가지 주식이 나왔습니다.

‘둘 중 어느 주식에 투자해야 하지?’,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주식을 언제부터 보유해야 하지?’

질문에 답하기 전에 잠깐, 흔들리는 주식 시장 속에서도 마음 편하게 묻어둘 수 있는, 즉 장기투자하기 좋은 주식은 무엇일까요?


초보투자자에게는 특히 배당주가 좋은 투자대상일 수 있습니다.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은 우량기업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의 첫 번째 투자원칙은 ‘원금을 잃지 않는 것’,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지키는 것!


그만큼 잃지 않는 투자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버핏이 결코 보수적인 투자자라서그런 것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일순간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보다 매년 조금씩 벌더라도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배당주는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누리기에 적합한 투자대상입니다. 꾸준히 배당금을지급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주가가 덜 하락하는 경향이있으며,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보투자자라면 일확천금을 바라며 급등주에 투자하기보다는 우량한 배당주에 관심을 갖길 권합니다. 종목을 잘 선택했다면 수익률은 시간이 만들어줄 것입니다.

배당주 투자의 장점 7가지

  1. 원금을 잃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 성숙기 기업에 투자할 때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3. 배당주는 주식을 오래 보유하도록 유도해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 주주환원에 대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5. 배당은 주가 재평가의 단초를 제공한다.
  6. 미국 배당주를 활용하면 월세처럼 배당금을 매달 수령할 수 있다.
  7. 배당주로 복리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배당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우선주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서 무언가에 ‘우선한다’는 주식입니다. 과연 무엇에 우선한다는 것일까요?


기업이 벌어들인 돈은 쓸 곳이 많지요. 협력업체에 매입대금을 정산하고 직원들에게 월급도 주고, 설비에도 일정부분 투자합니다. 이렇게 여기저기 다 쓰고 남은 돈을 잔여이익이라고 하는데요.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서 기업의 잔여이익에 대해 배당 우선권을 지닌 주식입니다.


잔여이익 외에 잔여재산에 대해서도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우선권이 있는데요. 회사가 경영상황이 악화돼 청산할 경우 잔여재산으로 먼저 채권자들에게 빚을 갚습니다. 이후 잔여재산이 남을 경우 주식수에 비례해 분배되는데, 이때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잔여재산을 먼저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좋은 주식일까요?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삼성전자우) 두 개의 주식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2021년 2월15일 기준 삼성전자 보통주의 주가는 8만 4,200원, 우선주 주가는 7만 5,500원으로 보통주가 우선주보다 높습니다. 우선주가 배당에 유리한데도 보통주보다 낮게 거래되는 이유는 의결권 때문입니다. 투자자가 보통주 1주를 갖고 있으면 주주총회에 참석해 1주만큼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보통주를 많이 갖고 있으면 그만큼 영향력이 강해지는 것이죠.


반면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보통주가 우선주보다 높게 거래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특징 때문에 우선주는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더해집니다. 보통주보다 주가는 낮은데 주당배당금은 같거나 더 많이 책정되니 배당수익률은 우선주가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주 = 배당주’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배당이 우선주의 가치를 결정짓는 개별 요인이라면 금리는 외부 요인입니다. 배당주의 매력은 금리에 따라 상대적으로 결정됩니다.


우선주 역시 배당주로 인식되기 때문에 금리 영향을 받습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우선주의 가치는 부각되고 반대로 오르면 우선주의 매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지난 10년간 국고채 3년물 금리와 삼성전자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가격 비율을 보면 우선주의 가치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경제위기가 닥치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한때 1% 이하로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배당금을 대폭 늘리면서 우선주의 주가 수준은 보통주의 95%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배당금이 증가할수록, 금리가 낮아질수록 보통주보다 우선주의 주가가 부각됩니다.


향후 삼성전자가 배당금을 늘리거나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보통주보다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이 낫습니다. 주의할 점은 우선주 역시 보통주와 같은 삼성전자 주식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반도체 경기가 꺾이고 삼성전자의 실적이 부진하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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