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식을 어떻게 싸게 살 수 있을까?" 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잡는 법

[비즈]by 도서출판 길벗

버블과 추락의 반복 속에서 기회를 잡는 사람들

좋은 기업을 찾으면 좋은 가격일 때 주식을 매수해야겠죠? 기술적 분석을 통해 좋은 가격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기술적 분석이란 기업의 사업 내용이나 실적보다는 '주가의 흐름'을 중요시하는 분석법입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차트의 과거 흐름을 연구해보면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과거의 주가 패턴에서 미래의 흐름을 유추할 수 있다는 의미죠. 이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관점과 비슷합니다.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흥분과 공포 사이를 오갑니다. 

버블과 추락의 반복에서 기술적 분석가들은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반복되는 투자의 역사를 통해 기술적 분석가들은 주가의 패턴을 연구해서 미래를 예측하고자 합니다.

패턴으로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하라

지지선과 저항선: 막히느냐 돌파하느냐

기술적 분석의 핵심은

지지선과 저항선 찾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할 때 지지선에 와서 주가를 지탱해주면 반등하게 된다는 논리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다가 저항선에 닿게 되면 이 저항선을 돌파하는지, 넘어서지 못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지지선과 저항선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변곡점'과도 같습니다.

삼성전자 차트를 보면서 지지선과 저항선 개념을 자세히 이해해봅시다.

삼성전자는 2020년 1월 6만 원대 초반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에 하락했습니다.


이후 다시 상승하면서 10월에 1월의 전고점 부근에 도달했습니다.


이때 전고점이 저항선이 됩니다. 주가가 저항선을 넘어서면 상승세를 지속하지만 저항선을 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1월에 매수했던 투자자들은 몇 개월간을 손실의 고통 속에서 보냈기 때문에 본전 가격에 왔을 때 주식을 매도하는 포지션을 취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투자자들이 내놓는 매물을 흡수하면서 이를 넘어서는 매수세가 나와야 주가는 전고점을 돌파하게 됩니다.


때문에 전고점은 항상 중요한 변곡점입니다.

지지와 저항을 볼 때

유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지선이 무너지면 그 이후부터는 그간의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지지선 부근에서 주식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주가가 반등할 경우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저항선을 돌파해서 주가가 상승할 때는 그간의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역할이 변하게 됩니다.

횡보와 추세: 시장의 흐름을 읽는 법

주가 패턴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횡보'와 '추세'입니다. 


주가가 뚜렷한 방향성이 없이 일정한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일 때 이를 횡보라고 합니다. 

이때는 변동성 지표인 볼린저 밴드*를 통해 저점과 고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 주가는 일정한 추세를 따라 움직이기도 합니다.

* 볼린저 밴드 : 주가가 일정한 밴드 안에서 움직인다는 점에 착안해서 만든 기술적 지표. 

주가가 추세를 보이며 움직일 때는 추세선이나 이동평균선이 중요한 기술적 지표가 됩니다.


주가가 상승 추세대를 이루면서 우상향하면 추세대 하단에서 매수, 상단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죠.


주가 움직임을 평균화해서 흐름을 보여주는 이동평균선 역시 주가의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바이오 소재 기업 아미코젠의 차트를 한번 보시죠.


아미코젠은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높아지는 추세대를 이루면서 상승했습니다.

이후 상승 추세대 하단을 뚫고 내려가는 이탈 현상이 발생합니다. 추세가 끝나고 나서는 횡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을 이용해서도 주가의 지지선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주가 차트에서 세 개의 이동평균선(20일선, 60일선, 120일선)이 확산과 수렴을 반복하는 것이 보이시나요?


세 개 이동평균선이 수렴해서 주가와 만날 때 지지를 받고 상승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차트 패턴 속에는 매수와 매도 간에 공방전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차트를 투자자들 심리 변화의 궤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2021.11.2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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