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누드에 낫들고 고라니 해체” 이승윤, 자연인 숨겨진 썰 풀었다

[핫이슈]by 경기연합신문
이승윤, 강심장리그서 ‘자연인 형님’ 비하인드 전해

생선 대가리카레, 전설의 눈빛 짤 등 ‘자연인 레전드’ 탄생 배경

개그맨 이승윤이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1일,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 등장한 이승윤은 ‘자연인 레전드’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촬영 고충을 털어놨다.


이 중 생선 대가리 카레와 고라니 생간을 먹는 장면은 1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옷 다 벗고 다니는 충격적인 자연인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 1회차 방송 당시를 회상하며 “산에 갔는데 자연인이 옷을 다 벗고 계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해당 주인공은 바로 ‘생선 대가리 카레’를 만들어서 유명해진 자연인이다. 그는 과거 산속에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맨몸으로 촬영진과 이승윤을 맞이했다.


이승윤은 “자연인 형님이 움직이시는데 너무 신경쓰였고,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더라. 카레를 만들어 주셨는데, 생선 눈만 봐도 이미 상했고, 냄새도 났다. 그걸 카레 안에 넣으시더라. 여러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승윤은 마무리를 지어야겠다는 생각에 생선 대가리 카레를 먹었고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주셨는데, 유통기한이 3개월이 지났더라”라며 충격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고라니 해체 후, 생간 시식 권유도

당시 1회차에서 만난 자연인에 충격을 받았던 이승윤은 촬영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이승윤과 김병만 뿐“이라고 설득하는 제작진에 다시 2회차 촬영에 임한 이승윤은 또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2회차의 자연인은 낫을 들고 다니며 야생동물을 해체하고 생육을 먹는 출연자 였던 것.


이에 이승윤은 “2회차 자연인 형님은 야생 그 자체였다. 맹수같았다. 촬영 중 고라니 사체를 발견을 했는데, 자연인 형님이 낫을 들더니, 고라니 해체를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형님이 고라니 해체 후 저한테 고라니 생간을 먹어보라고 했다. 낫을 들고 있어 무섭기도 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라고 시식 배경을 밝혔다.


당시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기생충 때문에 저런 건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먹고 나서 괴로워서 표정 관리 안 된다”, “고라니 육회가 웬 말이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윤 자연인 출연료

한편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 한 회당 출연료 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에 2번 촬영이 있고, 1회 촬영 시 2박 3일이 소요된다고 알려져있다. 월급여로 환산할 경우 1000만 원 수준이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2012년 8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11년째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김선규 기자 gyn1410@gynews.kr

2023.08.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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