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김모미역 신인배우 이한별, 드라마 흥행 이후

무명 10년.. 카페, 편의점 빵집 등 생활고에 아르바이트

10년의 무명 생활 끝에 드라마 ‘마스크걸’의 주연으로 기회를 잡은 신인배우 이한별의 과거 사연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마스크걸’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실제 주인공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스크걸 김모미역, 이한별의 무명시절

드라마 ‘마스크걸’의 신인배우 이한별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과거 무명시절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이 10년간 무명 시절을 겪었다며 “카페, 편의점 빵집 등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어요. 생활비가 빠듯해 후불 교통카드가 끊길 뻔한 적도 있었어요. 해가 안 드는 곳에서 산 적이 있는데 빨래가 1주일 동안 안 마르더라고요”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마스크걸’ 촬영 전에는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40만원짜리 집에서 살았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무명 시절의 전환기

그러던 이한별은 10년 무명 생활 끝에 “한 광고회사의 담당자가 내 프로필을 보고 오디션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실적인 금전문제로 고민하던 시기에 ‘마스크걸’ 오디션 기회가 주어졌죠. 오디션 준비 때문에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왔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에 앞서 4개월에 걸쳐 비대면과 대면 오디션을 거쳤다. 해당 기간 동안 생계형 아르바이트는 포기해야 했고, 모아둔 전 재산을 썼다.

결국 1000:1의 경쟁률의 뚫고 김모미역에 합격했고, 그는 ‘마스크걸’로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됐다.

이한별, 드라마 흥행 이후 변한 건 없어

한편 그는 자신의 첫 드라마가 글로벌 톱10 TV 부문(비영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자신의 상황을 ‘빛 좋은 개살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드라마는 공개 이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생활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이준혁 유재명 윤세아 이시영 이규형 장승조 문정희 염혜란 이주영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되어 있는 에이스팩토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