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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하필 왜 ○○로 갔냐.." 채은성 FA 계약하자 LG팬들 난리난 상황

by경기연합신문

역대급 최대어, 응원가 바뀐다

"꾸준함은 자신있다", 지명타자답네

2018 스탯티즈 뛰어넘을까

KBO 한화이글스가 그동안 묵혀놨던 영입자금을 한순간에 풀기 시작했다. 이번 자유계약(FA)을 통해 한화는 "채은성을 계약기간 6년에 계약금 36억 원 등 총액 9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투수 정우람과 심수창 이후 무려 7년 만에 이뤄낸 외부 FA영입을 시작으로 추가 영입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많은 야구팬들은 "장타력 있는 채은성 빠지면 누가대체함", "채은성, 김인환, 노시환 클린업 든든", "그래도 연봉이 너무 과해" 등 다양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 왼쪽: 온라인 커뮤니티 / 오른쪽: OSEN

사진= 왼쪽: 온라인 커뮤니티 / 오른쪽: OSEN

 

"역대급 최대어" 한화, 대권 도전하나

자유계약(FA) 최대어 중 한 명인 채은성(32)의 유니폼이 결정됐다. 채은성이 한화가 제시한 대형 계약에 사인한 것. 


채은성은 지난 21일 저녁 한화와 6년 최대 90억 원(계약금 36억 원·연봉 44억 원·인센티브 10억 원) 규모의 빅딜에 합의했다. 가장 좋은 조건을 건넨 한화와 원 소속팀 LG를 두고 고민했던 채은성은 한화행을 선택했다. 

한화 이글스와 에프에이(FA) 외야수 채은성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와 에프에이(FA) 외야수 채은성 / 한화이글스 제공

채은성 측 관계자에 따르면 LG가 21일 박동원 FA 계약 후 샐러리캡에 대한 부담을 느껴 채은성에 대한 오퍼를 철회하면서 채은성의 한화행이 확정됐다. 


한화는 중심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타자를 찾던 도중 채은성 영입으로 갈증을 풀었다. 그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코너 외야와 1루수까지 가능한 자원이며, 현재 팀 내 공수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선수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한 것.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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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손혁 단장은 "채은성 선수의 합류로 코너 외야와 1루, 지명타자 등 다양한 부분에서 팀에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FA 대어였던 채은성이 한화에서 보여줄 행보에 많은 대중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대형 FA 숙원사업 쾌거, 영입 비하인드 공개

한편, 이번 채은성 영입은 한화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 박찬혁 대표이사가 직접 그룹과 소통하며 FA 영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고, 그룹은 신축구장 재원 지원은 물론 올해 선수단 전력 보강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힘입어 박찬혁 대표이사는 직접 전력 보강 TF를 꾸려 FA 협상을 주도할 수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로써 한화는 숙원 사업이었던 대형 FA 영입을 이뤄냈다. 2020년 겨울 정수빈, 2021년 겨울에도 외야 최대어 영입을 노렸으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채은성 영입으로 클린업을 업그레이드했다. 노시환, 김인환과 함께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타자를 얻은 것.

"LG 땐 이 정도 했어요".. 한화 팬 좋아죽겠네

채은성은 최근 5년 동안 타율 0.304 OPS(출루율) 0.829 80홈런 444타점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연평균 약 88타점으로 투수친화형 구장인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OPS(출루율+장타율) 0.800 내외를 보장하고 wRC+(조정 득점생산력) 또한 최근 5년 동안 125 내외를 기록했다. 

스탯티즈

스탯티즈

또한 채은성의 장점은 꾸준함과 튼튼한 내구성이다. 올해 1루수 전향에도 성공해 1루수와 우익수 멀티 포지션 소화까지 되는 점은 한화에게 있어 한 줄기 빛인 셈.


채은성을 영입함에 따라 라인업 구성에 유연함을 더할 수 있고 득점권에서도 강해 앞으로 한화에서 해결사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강한 우타자의 희소성이 커지고 있는 KBO에서 노시환과 더불어 노련한 채은성까지 수준급 우타자 라인을 구축했다.

LG 채은성이 지난달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 3회초 2사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 스포츠서울

LG 채은성이 지난달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 3회초 2사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 스포츠서울

한화와 계약을 마친 채은성은 "계약 논의 초반부터 많은 준비와 진정성으로 다가와 주신 한화 이글스의 정성에 계약을 결정하게 됐다"며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한화이글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부에서 봤던 한화 이글스의 모습보다 구단과 직접 깊은 이야기를 통해 향후 훨씬 더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도 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열성적인 한화이글스 팬 여러분의 모습을 반대편 더그아웃에서 지켜봤었는데 이제는 그 응원을 등에 업고 그라운드로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이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채은성 프로필 + 응원가 정보

채은성은 1990년생으로 2014년 LG 트윈스에서 데뷔, 통산 타율 0.297, 96홈런, 595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KBO 리그에서 희소성이 있는 우타 장거리포 타자로, 잠실구장에서만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2018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채은성과 신부의 웨딩화보/  라망스튜디오

프로야구 LG 트윈스 채은성과 신부의 웨딩화보/  라망스튜디오

LG 트윈스 시절 채은성 응원가 또한 유강남, 오지환과 함께 선수 응원가 삼대장을 맡고 있었을 정도로 호응도가 장난 아니었다.


그의 등장곡은 「Carley Rae Jepsen - I Really Like You」, 응원가는 「Blues Saraceno - If you believe」, 「쥬얼리-Step」등이 있다. 


문근일 기자 antoniomoon@gy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