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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옷장사 → 사업실패, 억대 빚 → 필라테스 강사 → 여성 고물장수 지금은?

by보물섬

유미님, 그녀의 나이는 37살 밖에 안되었지만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모두 경험했다고 합니다. 21살에 동대문에서 의류 도매상으로 일을 시작했고 일이 잘 풀려서 3년 동안 큰돈을 벌 수 있었다고 합니다. 큰돈을 번 그녀는 돈을 흥청 망청 다쓰게 되고, 결국은 옷 도매업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도전한 고물업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오늘은 그녀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 설명 드리려 합니다.

어린 시절 큰돈이 갑자기 들어오자 돈에 대한 개념이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한 달에 2000만 원을 벌면 2500만 원을 쓸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돈을 흥청망청 쓴 것이죠. 더욱 문제가 된건 더 큰돈을 벌기 위해서 다시 사업을 확장하려 했고 그녀 나이 27살에 결국 그 사업도 실패하고 억대 빚만 그녀에게 남겨 주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울증에 대인 기피증까지 사람을 만나는 것을 극도로 기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스로는 포기하려 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 주변에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님과 언니가 있었습니다. 본인이 쓰러지면 그들 역시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는 없었죠.

그녀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일을 바로 필라테스였습니다. 약 3년 동안 스포츠센터에서 필라테스 강사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젊은 강사를 선호하더군요. 그녀가 설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본인 이름으로 센터를 내기 위해서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결국 그녀는 태국으로 건너가서 여행 가이드 일을 시작합니다. 태국에 일을 시작할 때쯤 코로나 사태가 터지게 됩니다. 결국은 그녀는 강제로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절망이었습니다. 그녀가 하는 일마다 잘 안 풀리는 것이죠. 모든 걸 놓고 싶어 질 때쯤 새로운 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녀에서 눈에 띈 일은 고물상이었습니다. 친척분들 중에 고물상 일을 하시는 분이 있었고 성실하고 부지런하기만 하면 성공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셨습니다. 그녀는 정말 절실했습니다. 성공해야 했죠. 이모에게 무작정 찾아가 고물상 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고물상을 하겠다는 그녀의 도전에 가족과 친척들은 모두 극심한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어머님은 며칠을 몸져누웠고 고물상을 하시는 이모님은 그녀가 한 달 이상 버티지 못할 것이라 어머니를 위로했다고 합니다. 동생의 이 말에 어머니는 마음을 놓으셨다고 하네요. 결국 힘들게 가족들의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녀가 하는 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려 하고 가장 응원하시는 분이 바로 어머님이라고 합니다.

처음 일을 시작한 그녀는 매일 차를 몰고 영업을 뛰러 다녔다고 합니다. 하루 이틀 사흘 꾸준히 다녔지만,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 다녔을까 그녀는 포기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아~ 이 길도 아닌가 보다 생각하고 그만두려 할 때쯤 그녀에게 한통의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한 달간의 끈질긴 그녀의 모습에 차츰 영업하러 다니는 곳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때 영업을 시작했던 곳에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일거리를 준다고 하네요.

이제 그녀는 고물상 일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이런 그녀에게는 되고 싶은 롤모델이 바로 그녀 옆에 있답니다. 바로 이모와 이모부라고 합니다. 그분들은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고물상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이제 고물 줍는 일이 바로 천직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 일을 통해서 스스로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이제는 그녀에게 고물은 더 이상 버릴 것이 아닌 보물 되었습니다.

‘ 고물상 일은 좋은 점이 하는 만큼 바로바로 성과가 나오는 일이에요. 고물일은 나이 제한도 없고 시간 제약도 없어서 좋아요. 제가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제 힘으로 꼭 성공하고 싶어요. 이일에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겁니다.’ 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