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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 ]

‘못먹어도 고’ 직원들은 다 말렸는데… 140억 적자 참패한 정용진 소주 결국 자금난

by보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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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그들의 엄청난 재력일 겁니다. 한두 번의 실패하면 나락으로 추락해 버리는 일반인들과 달리 그들은 한두 번의 실패는 결코 큰 타격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성공 가도를 달릴 것 같은 정용진 부회장 역시 이러한 실패를 겪으면서 성장을 했겠죠. 오늘은 모든 직원이 말렸지만 과감하게 추진했었던 소주 사업에 대해서 설명드리려 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정용진 부회장은 2016년에 제주소주를 인수했습니다. 일명 정용진 소주로 불리우는 제주소주의 이름을 푸른 밤을 변경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려 노력했습니다. 새로운 소주를 시장에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초반에는 큰 성공을 이루는 듯했습니다. 불과 4개월여 만에 약 300만 병 이상의 소주가 판매되면서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았죠. 하지만 그것이 다였습니다.

신세계 그룹의 유통망을 활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초반 흥행을 이끌수 있었죠 하지만 주류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대기업에 대해서 영업망은 턱없이 부족했고 주 거래를 트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서울 수도권과 심지어 제주도에서도 한라산 소주에 밀리면서 자리를 잡지 못하 것이었죠.

물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노력을 안한 것은 아녔습니다. 새로운 제주도 포차도 2018년에 오픈하고 내부 인사 영입과 신규 모델 신예은을 기용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콘셉트의 포차는 문을 닫았고 소주의 실적 역시 내리막길을 걷고 말았습니다.

단기 순손실이 커지면서 2019년에는 141억가량의 순손실을 내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소주라면 한라산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되면서 제주도 소주로 푸른 밤이 자리잡지 못한 것도 한 이유라고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영업망 확대와 이미지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네요.